그냥 미꾸라지 한 마리가 휘젓고 갔다고 생각하면 끝나는 문제긴 한데...
(디씨에서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도 웃기지만 글삭튀하는거 보니까 짜증난다 실명 까고 개인정보 써놓은 것도 아닌데 왜 딜 당했다고 글삭튀야 너 말야 유동)
일반적으로 거품은 '실속보다 규모가 커졌을때'를 말한다.
그럼 크툴루 펀딩에서 2억이 규모라면, 뭐가 실속일까?
TRPG 마니아층이 구매하는게 실속?
크툴루 마니아층이 구매하는게 실속?
글쓴놈이 말하는건 매니아층도 아닌 입문자가 대충 구매하는게 거품이라는거 같은데 그게 왜 거품인지 모르겠다. 그 중 TRPG에 푹 빠져서 앞으로 룰북 구매할 놈도 있을거고 크툴루 신화에 빠져서 보드게임도 사고 책도 사볼지도 모르는거고.
애시당초 텀블벅이라는 마이너한 사이트에 가입해서 돈 낼 계좌번호 입력하는 수고를 들여서 10~20만원을 내야하는데 그걸 어중이떠중이 거품 취급하는거부터가 헛소리고,
초여명이나 다른 사람들이 TR판이 2억씩이나 커졌어요! 라고 하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오오 2억이라니 도저히 예상못할 수치에요' 하고 다니는 판에 거품이라는게 도대체 뭘 말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초여명이 다음 펀딩은 2억부터 시작한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이번에 2억 얘기가 나오는건 초여명이 꾸준히 쌓아온 신뢰와 크툴루라는 브랜드 가치가 생각보다 세다는 점에서 어우러진 기적이라는걸 모르는 사람이 여기 어디 있다고....
펀딩 자체가 고가 리워드에 사람이 몰리고, 금액 대비 인원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 여전히 입문하는 사람은 적은 점, TRPG가 마니아 취미에 가깝다는 점 이런건 꾸준히 지적되어온 펀딩 거품론이니 이해는 하겠는데 대충 어디서 들어본 사람이 그냥 질러볼까 해서 거품이라는건 도대체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
거품이 주관적이고 객관적이고 떠나서 아예 헛소리니까 딜 맞는건데.
모 중견 아이돌 앨범이 12만장 팔렸다는대서 출판업계 생각나서 한숨쉰게 어젠데 오늘 개소리를 보니까 참 그지같네그려...
글삭튀한 글이 뭔진 모르겠는데 마이너한 취미라 많은 사람들이 평균적인 금액을 후원해서 그 금액이 달성된게 아니라 소수정예가 최고액 꽉꽉채워서 후원한 것 때문에 알피지계가 부흥했다기보단 위태롭게 팬심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의견은 많이 봣음
ㄴ 그건 그렇지 않음. 펀딩 판매가 크게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서점 일반 판매도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그 데이터가 없으니까 펀딩만 보고서 판단하는 건 이해가 가지만, 데이터가 있는 입장에서 말하면 이런 무지개장밋빛 미래가 있어 본 적이 없음.
거품 언급한 유동 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는데 전 노상관 노데미지 그냥 아무 느낌도 안들더군요.
걍 남의 소비를 거품이라고 후려쳐서 갑질하고 싶고 자존감 채우고 싶은 거 아니겠냐. 내 소비는 신중하게 선택한 값진 돈이고 남은 된장녀고 ㅋㅋㅋ 뻔할 뻔자지
티알피지 부흥...?
ㄳㅇ//아니 내 댓글에 싸장님이 댓댓글을... 그렇군요. 다음에 그런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줘야겠음 ㅇㅇ
덴넥이나 패파는 언제쯤 나올 수 있으려나요
현실은 실제 그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도 아니고 매출 통계 같은 거 다뤄보거나 분석한 적도 없는 좆문가질
설령 소수 정예가 최고액 꽉꽉 채워서 후원을 했다고 해도, 그 사람들이 계속 만족하고 계속해서 후원을 하면 그 자체가 고급품 시장으로 성립하지. 이게 다섯 번째 펀딩인데 초기의 최고액 후원 러시는 갈수록 줄어드는 게 아니라 늘고 있음. 물론 언젠가 그게 빠질지도 모르지만, 앞으로 계속 늘어날 가능성 또한 있는 거. 이번에 최고액 후원인들이 전부 책 4권짜리 절반 금액 옵션을 선택했다 해도 줄어드는 건 5천만원 정도. 이 정도면 괜찮은 시장이 형성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함.
음...그냥 좀더 단순하게 생각해볼수 있지 않냐? 초여명 크라우드 펀딩 최고액은 지원금 같은게 아니라 물건값이 대부분이잖아. 값어치를 하는 물건에 적당한 값어치를 지불하는 모습을 거품이라고 표현하는건 상당히 위화감이 들기는해...나도 최고액후원넣으면서 초여명 응원하는 마음이 있었단걸 부정할순 없지만, 한걸음 물러나서 봤을 때, 나는 그냥 20만원어치의 값어치를 하는 물건들을 20만원 주고 산거잖아. 그게 어디가 거품이 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