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솔로티알피지 하려는 양키들의 고군분투를 알아보다가 솔로티알피지 툴(룰북? 랜덤테이블 등) 샀었다는 뉴비임(세션경험 0번)
작가가 쓴 플레이예시도 있고 해서 ... 읽어보면서 간단히 퀘스트도 만들어보고 진행도 해 보고 했는데
감상 : 혼자 할거면 랜덤 던전크롤 용으로나 괜찮을 것 같다.
이건 혼자 겜하려는 사람보다 초보나 상상력이 부족한 DM한테 더 도움이 되겠다.
소셜이나 전투 외의 인카운터 같은 건 걍 스스로의 DM적 상상에 맞겨야 함 ... 물론 책(PDF)에서 정말 다양한 랜덤테이블과 소스가 주어지긴 하는데, 말 그대로 쌩랜덤 주사위빨이라 그것들을 서사적으로 잘 연결시켜야 되는데 그러다보면 걍 꿈보다 해몽인 경우가 너무 많음
예를 들면, 나는 퀘스트 이름 생성 테이블을 돌린 결과
"불타는 탑 정찰" 이라는 퀘스트명을 얻음.
ㅇㅋ. 불타는 탑을 정찰하는 내용이구나... 그럼 이제 뭐함?
이제 상상을 해야함. 나는 4가지 프로세스를 상상함.
1. 마을(도시) 에서 정보수집
2. 탑으로 이동(여행, 야생)
3. 탑 조사(던전)
4. 결과
1번. 거주지 생성 테이블이 있음. 인구 500정도의, 치안이 잘 통제되는 타운을 만듬(이름 만드는 테이블은 없어서 걍 상상함;)
... 이제 뭐함? 많은 랜덤 인카운터나 소란, 이벤트 테이블이 있긴 한데, 그걸 언제 왜 시행해야 되는지는 명확하게 설정되어있지 않음. 내 캐릭터가 지금 언제, 어디 있으며 갈 수 있거나 주어진 방향성은 어떤 것이고 ... 뭐 이런건 다 자기가 상상해서 결정함. 소문의 근원 생성 테이블이 있어서, "경비초소에서 불타는 탑에 대한 소문을 들었다" 까지 생성함. 그 다음? ... 책을 계속 뒤적이다가 그냥 이 파트는 넘어가기로 결정함.
2번. 타운에서 탑으로 이동함. 탑이 어디에 얼만큼 거리에 있냐? 상상해서 결정함. (YES/NO를 결정하는 오라클 시스템이라는 게 있긴 한데 ... 애매함) 이동하는 동안의 지형은? 이것도 본인이 결정함. 지형생성테이블이 있긴 한데, 이것도 애매함 ... 어찌됬건 만들어진 지도 자체는 이미 있어야 함. 여행 중간의 세부지형에 대한 생성이 가능함. 이동 중의 인카운터/캠프만들기/휴식중방해 뭐 이런 건 그럭저럭 기능함. 단 "인카운터" 라는게 어쨌든 쌩랜덤이라 내 퀘스트와는 전혀 무관한 경우가 많고, 서사적으로 연결이 안 돼서 나는 모든 인카운터를 무시했음. 불타는 탑을 조사하러 가는데, 갑자기 의심스러운 로그를 한 도시로 밀입시켜달라는 퀘스트를 하는 건 이상하니까 ...
3번. 탑에 도착(했다고 상상). 탑은 던전이 아니지만 그냥 던전생성테이블을 이용하기로 했음. 탑의 높이는 그냥 D6 하나 던져서 결정하고, 던전의 규모(공간갯수같은거)는 테이블대로 굴려서 결정하고 던전지형테이블(복도/방/문/계단)을 굴릴때 계단이 나오면 무조건 1층씩 올라가는 하우스룰을 적용함. 레벨별/난이도별/지형별 몬스터 인카운터 테이블이 있어서 전투생성은 편했음.
전투는 어떻게? 나름의 랜덤 몬스터 전투 AI(테이블) 이 있음 ... 전투는 일단 내가 DND룰이해도가 딸려서 그냥 나혼자 이게 맞겠지 하면서 인형놀이 함(어쨌든 재밌으니 됐음).
4번. 마지막 층에 가서, 탑의 비밀을 풀어야하는데 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키워드 생성 테이블이 있어서 그걸 막 굴림 ... 뭔 되도않는 단어들만 나와서 연결이 안됌. 걍 잊어버리고 보스몬스터 넣기로 함. 빅보스&빌런 생성 테이블이 있음 ... 그냥 그럴싸한 강한 몹이 나왔고, 나 혼자 인형놀이 하다가 사망함(어쨌든 재밌으니 됐음)
불타는 탑의 비밀은 영원히 모르게 됐음
비전투 상황에 대한 건 전부 다 상상에 의존해야해서(오라클이나 수많은 테이블이 있지만, 그것들은 다 파편일 뿐이라 상상력으로 만들어내야함) 결국은 주사위로 소설쓰기였음. 취향따라 갈리겠지만 나는 별로 ...
던전크롤 느낌으로는 나쁘지 않았음. 단 던전에서도 비전투적 상황(방조사 같은거)는 주사위 소설쓰기인건 동일함. 전투는 나는 재밌었고. 아이템/보상 랜덤테이블도 있음
PC를 던전탐험가&매번 새로운 던전을 탐험하며 보물을 찾아다님 으로 만들어서 하면 괜찮을 듯...
물론 내가 영어가 부족해서 책을 잘 이해 못해서 그런 걸 수도 있음.
작가가 쓴 플레이예시도 있고 해서 ... 읽어보면서 간단히 퀘스트도 만들어보고 진행도 해 보고 했는데
감상 : 혼자 할거면 랜덤 던전크롤 용으로나 괜찮을 것 같다.
이건 혼자 겜하려는 사람보다 초보나 상상력이 부족한 DM한테 더 도움이 되겠다.
소셜이나 전투 외의 인카운터 같은 건 걍 스스로의 DM적 상상에 맞겨야 함 ... 물론 책(PDF)에서 정말 다양한 랜덤테이블과 소스가 주어지긴 하는데, 말 그대로 쌩랜덤 주사위빨이라 그것들을 서사적으로 잘 연결시켜야 되는데 그러다보면 걍 꿈보다 해몽인 경우가 너무 많음
예를 들면, 나는 퀘스트 이름 생성 테이블을 돌린 결과
"불타는 탑 정찰" 이라는 퀘스트명을 얻음.
ㅇㅋ. 불타는 탑을 정찰하는 내용이구나... 그럼 이제 뭐함?
이제 상상을 해야함. 나는 4가지 프로세스를 상상함.
1. 마을(도시) 에서 정보수집
2. 탑으로 이동(여행, 야생)
3. 탑 조사(던전)
4. 결과
1번. 거주지 생성 테이블이 있음. 인구 500정도의, 치안이 잘 통제되는 타운을 만듬(이름 만드는 테이블은 없어서 걍 상상함;)
... 이제 뭐함? 많은 랜덤 인카운터나 소란, 이벤트 테이블이 있긴 한데, 그걸 언제 왜 시행해야 되는지는 명확하게 설정되어있지 않음. 내 캐릭터가 지금 언제, 어디 있으며 갈 수 있거나 주어진 방향성은 어떤 것이고 ... 뭐 이런건 다 자기가 상상해서 결정함. 소문의 근원 생성 테이블이 있어서, "경비초소에서 불타는 탑에 대한 소문을 들었다" 까지 생성함. 그 다음? ... 책을 계속 뒤적이다가 그냥 이 파트는 넘어가기로 결정함.
2번. 타운에서 탑으로 이동함. 탑이 어디에 얼만큼 거리에 있냐? 상상해서 결정함. (YES/NO를 결정하는 오라클 시스템이라는 게 있긴 한데 ... 애매함) 이동하는 동안의 지형은? 이것도 본인이 결정함. 지형생성테이블이 있긴 한데, 이것도 애매함 ... 어찌됬건 만들어진 지도 자체는 이미 있어야 함. 여행 중간의 세부지형에 대한 생성이 가능함. 이동 중의 인카운터/캠프만들기/휴식중방해 뭐 이런 건 그럭저럭 기능함. 단 "인카운터" 라는게 어쨌든 쌩랜덤이라 내 퀘스트와는 전혀 무관한 경우가 많고, 서사적으로 연결이 안 돼서 나는 모든 인카운터를 무시했음. 불타는 탑을 조사하러 가는데, 갑자기 의심스러운 로그를 한 도시로 밀입시켜달라는 퀘스트를 하는 건 이상하니까 ...
3번. 탑에 도착(했다고 상상). 탑은 던전이 아니지만 그냥 던전생성테이블을 이용하기로 했음. 탑의 높이는 그냥 D6 하나 던져서 결정하고, 던전의 규모(공간갯수같은거)는 테이블대로 굴려서 결정하고 던전지형테이블(복도/방/문/계단)을 굴릴때 계단이 나오면 무조건 1층씩 올라가는 하우스룰을 적용함. 레벨별/난이도별/지형별 몬스터 인카운터 테이블이 있어서 전투생성은 편했음.
전투는 어떻게? 나름의 랜덤 몬스터 전투 AI(테이블) 이 있음 ... 전투는 일단 내가 DND룰이해도가 딸려서 그냥 나혼자 이게 맞겠지 하면서 인형놀이 함(어쨌든 재밌으니 됐음).
4번. 마지막 층에 가서, 탑의 비밀을 풀어야하는데 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키워드 생성 테이블이 있어서 그걸 막 굴림 ... 뭔 되도않는 단어들만 나와서 연결이 안됌. 걍 잊어버리고 보스몬스터 넣기로 함. 빅보스&빌런 생성 테이블이 있음 ... 그냥 그럴싸한 강한 몹이 나왔고, 나 혼자 인형놀이 하다가 사망함(어쨌든 재밌으니 됐음)
불타는 탑의 비밀은 영원히 모르게 됐음
비전투 상황에 대한 건 전부 다 상상에 의존해야해서(오라클이나 수많은 테이블이 있지만, 그것들은 다 파편일 뿐이라 상상력으로 만들어내야함) 결국은 주사위로 소설쓰기였음. 취향따라 갈리겠지만 나는 별로 ...
던전크롤 느낌으로는 나쁘지 않았음. 단 던전에서도 비전투적 상황(방조사 같은거)는 주사위 소설쓰기인건 동일함. 전투는 나는 재밌었고. 아이템/보상 랜덤테이블도 있음
PC를 던전탐험가&매번 새로운 던전을 탐험하며 보물을 찾아다님 으로 만들어서 하면 괜찮을 듯...
물론 내가 영어가 부족해서 책을 잘 이해 못해서 그런 걸 수도 있음.
무슨 책삼?
The solo adventurer's toolbox 1파트/2파트 두 권 있고 번들로 한방에 파는 것도 있음 pdf
근본적인 문제는 결국 비밀이 있을 수 없다는 점인것 같음. 예를 들어 타워로 들어가는 입구가 막혀서, 다른 방법을 찾을 때 - (GM) (감지/조사굴림성공) 탑주변을 돌아보니 지하동굴을 발견합니다. 타워내부와 연결된 듯 합니다. - (혼자) (감지/조사굴림성공) 어 ... 탑주변에서 탑과 연결된 지하동굴을 발견했다고 하자. 같은 내용이지만 느낌이 다름
2번 랜덤인카운터 탑이 불타면서 주변 생태계변화로 야수 등이 등장함 -> 해결 의지를 확인함 다른 도시로 가려는 수상한 로그 -> 탑에서 뭔가를 훔쳐 불타게된 범인 또는 탑 관련 정보를 알려줌 랜덤인카운터는 이렇게 연결함
그러니까 그게 전부 소설쓰기인 거임. 이 로그가 불타는탑과 관련있는지 없는지를 내가 결정해야하니 ... 나는 그게 좀 그랬음 범인이나 탑 관련 정보도 결국 내가 만들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