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토욜 세션으로 잡았는데 월욜 세션이 되버린 엉덩.. 일욜에 프롤로그만 한 게 생각보다 되게 재밌게 되서 간단한 후기겸 기억나는 씬들에 감상 약간 얹어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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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사정으로 가족을 잃고 고아원에 맡겨진 주인공들..

비록 가족은 잃었지만, 고아원 사람들의 헌신적인 보살핌으로 그들은 장성해 각자의 위치에서 인정받게 된다..


그런데 어느날, 무언가 특별한 편지를 받게 되는데..


북부의 도시로 주인공들을 초대한 그 편지에선 그리운 그곳의 냄새가 났다.


가 원래 시놉시스였는데. 붕 뜬 시간동안 캐릭터 시놉시스를 다듬다 보니..







(플 전에 괴물사냥꾼 양성소로 한번 더 틈)







그렇게 해서, 은혜갚을 고아들은..

괴물사냥꾼 양성소에서 (나머질 다 버리고 혼자)도망쳤다가 지긋지긋한 과거를 마무리하기 위해 돌아온 인남충과..



뒤늦게 개심한 고아원 사람들과 잘 지내다가(여전히 괴물사냥꾼임), 위독한 고아원장을 돕기 위해 북부로 떠나는 미소녀가 되었다.

그렇게 시작한 프롤로그..



시작 전의 사소한 찐빠



...



위기 상황으로 시작해서, 어떤 캐릭터인지 보여주는 쇼케이스..


좀 더 몰입하라고 얼굴없는 고아원 동생들 대신 소녀 NPC를 넣어준 마스터..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




고아원이 왜 그렇게 끔찍한 추억이 됐는지를 딱 알려준 인상적이었던 부분




얘는 그래도 착한애에욧~ 라고 마스터가 말하는듯한 부분이엇다... 쟤까지 그냥 나쁜 놈이면 미소녀와 인남충이 영 험악한 분위기가 될 것 같아서인듯?



돌아갈 이유를 다시한번 각인시켜주는



인남충의 프롤로그는 본편을 기대하게 하는 목적에 딱 걸맞은 세션이었다..

여기까지가 노잼 인남충 프롤로그였다면 귀여운 미소녀쟝의 프롤로그도 있었으니...



미소녀쟝은 괴물사냥꾼이 되어서... '선생'과 버디 관계를 이루고 있었고




이건 아니었던 듯 하다. 어째서인지 선생도 이전보다 유하게 된 것 같은 모습..




조금만 더 빨리 마음좀 고쳐먹지.. 인남충이 탈주하기 직전 떠난 여행에서 돌아온 선생은 좀 유한 사람이 되어 있었다.. 겉으론 무심해도 속으론 사려깊은 호감 배드애쓰가..



흡혈귀와 뭔가 이야기가 있는듯한 선생을 뒤로 하고, 숙소로 돌아간 미소녀쟝은 인남충이 받은 것과 같은 편지를 받았다.

(내용도 이 때 공개되었다)

하여,편지를 읽고 노드갈리온으로 떠나려 하는 미소녀쟝..



당연히 같이 가자고 한 미소녀쟝의 제안을 거절한 배드애쓰가 후원자의 정체를 넌지시 이야기해주는 장면...


배드애쓰는 미소녀쟝에게 자신의 소회를 이야기해주고, 은혜갚기를 하러 떠나는 미소녀쟝을 눈감고 놓아준다..

미소녀쟝의 프롤로그는 세션에 어떤 것이 등장할지를 보여주는 기능적인 면모도 보여서, 마스터가 나름대로 준비를 열심히 했구나를 느끼게 해줬다..

근데 쟤 왜 호감캐됨??


로그 자랑 끗


세줄요약 후기 (긴버전은 없음)

1. 묘사가 마음에 들었어요~ 진득하고 세심한 느낌이 나서 좋았는데, 속도도 준수해서 상당히 좋았다.

2. 몰입이 됐어요~ 누굴 미워하고 누구한테 미안해 할지, PL이 감정을 잘 잡을 수 있게 해주었다. 선생에게 복수하는 장면을 생각하고 있는 나..

3. 근데 어떻게 마무리할거임?? 풀만한 떡밥은 전부 해소하고 단편을 끝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어떤 이야기가 될지 확실히 보여줬어요~ 1화의 악마가 아니였으면 좋겠는데, 일단 여기까지 봐선 흡입력있고 후를 기대하게 하는 세션이었다..


+사실 이번플 잘된것같은데?? 해서 자랑하고 싶은 마음좀 풀겸, 마스터가 이 자랑글을 보고 부담감 느껴서 본편은 훨씬 더 재밌는 세션이 되게 똥꼬쇼하면 소망을 품고 썼다.

제대로 된 후기는 플이 끝나면 올릴 수도 있는데, 로그에 감상 붙이기도 어려워서 아마 안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