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데드풀 같은 컨셉이라 했는데, 진짜 데드풀이면 저렇게 행동해도 되지 왜냐면 데드풀이니까
근데 선을 넘었다고 마스터가 판단했고 바로 응징 RP 들어갔다고 하는 걸 보면
"데드풀 컨셉 캐릭터가 어느정도로 4차원적으로 행동해도 되는가" << 이게 합의가 안 되어 있었던게 가장 근본적인 문제임
저런 다루기 까다로운 콘셉을 플에 들고올 땐 마스터든 플레이어든 라인을 사전에 확실히 그어둘 필요가 있는데
둘 중 아무도 그 작업을 안 한게 진짜 문제라고 봄. 앉았다 일어났다는 걍 그 문제가 드러난 양상에 불과하지.
경고를 했니 안했니 저게 너무하니 안하니는 다 부차적인 거고
플레이어는 '배경 사펑이니까 이정도는 있을만 하겠지?'라고 생각한 모양이고 마스터는 '사펑이나 마나 현실에서 티배깅을 하는게 말이 됨???'하고 생각한 모양인데 걍 심상일치 시키지 않고서 꾸역꾸역 진행하다가 감정 터진거지 뭐. 두 입장 다 그럴수도 있는 상황이긴 한건데 책임소재를 따지자면 당연히 마스터쪽의 책임이 훨씬 더 무거운거고.
사이버펑크라는 장르 자체가 지금 와서는 '무협'이라는 단어 마냥 워낙 변주가 많은 장르기도 하니 만큼 마스터가 '이정도는 상식선에서 있을만한 행동입니다~이정도는 상식선에서 너무 나간 행동입니다'하는 그 가이드라인과 마스터의 심상을 메타적으로 알려 줬어야 하는건데 그거 없이 마스터 뇌내로만 존재하는 가상의 '상식'을 제대로 제시하지도 않고서 '선을 넘었다'고 판단해서 판 깨트린건데 걍 그 사람이랑 플레이 하기 싫어서 감정싸움 때문에 판 깨트렸습니다 말고는 무슨 의미를 읽어야 할지는 잘 몰?루
언제나 플레이할때는 굴림을 통해서 해결해보도록 해요~ 저기서 바로 안쏘고 조직 간부의 정신 판정을 통해서 결정해보도록 합시다. 아 정신 내성에 실패해서 분노가 폭발했네요. 즉시 데드풀 캐릭터에게 권총을 난사합니다. 라고 했다면 이건 이거대로 나쁘지 않았을지도?
그래서 데드풀도 적 많잖아 상대해봤자 무한부활하고 강하니까 더러워서 피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