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rp는 있는걸 선호하고 이야기를 만드는걸 좋아함
그거 안할거면 crpg가 낫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떡밥중에 trpg의 게이밍이 crpg의 하위호환이 아니라는 주장을 보고 그런가? 라고 생각해보니 그런 지점이 있는 것 같더라구.

오브젝트와의 다채로운 상호작용, 또는 룰의 유연한 활용, 창의적 발상을 통한 문제해결이라고 해야하나?
D&D캐스터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crpg에선 생각하기 힘든 유연하고 기상천외한 주문활용이 가능하잖아.
그리고 나도 가능하면 전투에서 다양한 인카운터 해결책을 찾아보려하고 그게 유의미할때가 있거든.
이건 롤플레잉이나 서사와는 다른, 문제해결이라는 측면에서 게이밍적 요소인것 같아.

아주 정형화된 전투는 패파 킹메이커나 crpg가 더 낫다고 생각함.
그래도 정형적인 주사위만 굴리는 trpg 전투가 crpg보다 재밌다면 그건 누군가랑 같이 하는 게임의 즐거움인거 아닐까?
컴겜도 해보니까 친구랑 같이 해야 재밌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