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그 의무의 크기는 마스터보다 작음

근데 없는건 아님

오히려 마스터가 지닌 의무는 권한만큼이나 존나게 크고 많은데비해

플레이어가 지닌 의무는 적은 편임

그 적은 의무조차도 못지키는 플레이어는 비판받아야함

다른 곳도 그렇지만 턀갤도 플레이어만 하는 유저수가

마스터링도 하거나 마스터만 하는 유저보다 많아서인지

좀 플레이어 편향적인 성향이 있음

간단히 예시로 들어보면

마스터는 캐릭터가 마주한 상황에 대해 플레이어에게 알려줄 의무가 있음

플레이어는 캐릭터는 당연히 알고 있을 정보도 제공받지 못하면 알지 못하기 때문임

마찬가지로 플레이어는 자기 캐릭터의 의도를 다른 플레이어와 마스터에게 전달할 의무가 있음

왜냐면 그 플레이어 본인을 제외한 아무도 그걸 확실히 알 수 없기 때문임

근데 여기선 전자를 안지킨 경우 마스터는 욕먹어마땅하지만

후자를 안지킨 경우 마스터한테 플레이어한테 의도를 물어야한다고 말함

웃기지않음? 둘 다 정보의 격차때문에 발생한 문제인데

격차를 해결못한 경우 무조건 마스터 잘못이되는게?

물론 같은 원인으로 생기는 일이라도

마스터가 정보우위로 플레이어에게 오판을 시킬때 팀에 더 큰 해악이 발생하는건 맞음

근데 마스터는 정보격차해소 말고도 존나 신경쓸게많음

플레이어가 갖고 있는 정보우위는 플레이어가 해소하면 훨씬 매끄럽게 플이 굴러감

물론 대개 마스터가 더 숙련된 게이머고

더 숙련된 게이머가 초보게이머에게 조언해주는건 나쁜게 아님

근데 그러면 캐릭터의 의도를 묻는게 아니라

캐릭터의 의도를 밝히고 행동하도록 하는게 맞음

플레이어입장에서 자기 캐릭터 의도 말하는게 그렇게 어려움?

마스터가 온갖 잡일처리하면서 정보격차까지 파악하는거보단 쉬움

그럼 플레이어가 자신이 갖는 정보우위를 파악못하고 있었으면

그건 플레이어 실책임

마스터한테 플레이어한테 의도 물으라고 하는건

마스터한테 플레이어의 실책을 떠맡으라고 하는거임

플레이어한테 자신 캐릭터의 의도를 밝히면서 플레이하라고 말하라고 하는게 더 나은 해결책임

이것 외에도 너무 플레이어 중심적으로 마스터한테 너무 많은 책임을 떠넘기려는 분위기가 있다고 봄

물론 애미뒤진 유사마스터새끼들한테 데인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건 알지만

마스터가 할 필요 없는 일은 플레이어가 스스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함

소통이 중요한 게임에서 플레이어와 마스터가 서로 대화해야 소통이지

마스터가 다 떠먹여줘야하면 그건 소통이 아니라 육아임





쓰고보니까 마스터링은 육아가 맞는거같음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