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서 숙련된 전사가 '엘프 검사와 칼을 맞대며 팽팽한 접전을 벌임과 동시에 녀석의 갑주에 새겨진 문양이 어떤 가문을 상징하는지 살피겠습니다' 하면 난 당연히 가능하다고 해 줄 거임.
pl은 마스터가 주는 정보만 알 수 있는 만큼, 정보는 다다익선이라 생각해서임. 실제로 숙련된 pc가 못할 일도 아니기도 하고.
근데 이때 접근전을 굴려야 할까, 지식 더듬기를 굴려야 할까, 아니면 둘 다 굴려야 할까?
갑주의 문양을 살피는 것보다는 엘프 검사의 칼을 막는 게 더 급할 테니 접근전을 굴려야 할지, 아니면 데미지를 주려는 의도와는 조금 떨어져 있는 것 같으니 지식 더듬기를 굴리라 해야 할지, 그것도 아니면 둘 다 굴리라고 할지 고민임
나라면 저 묘사는 지식더듬기 굴리라고 함
던월은 턴이 없음 상황파악을 하고 칼싸움은 덧붙임 묘사지
둘다 굴림하는데 하나가 실패하거나 부분성공뜨면 그만큼 패널티 먹는거지 뭐. 접전 중에 눈을 잘못 굴린탓에 상대의 발차기를 못봤다던가 하면서 처맞으면 된다. 근데 3인플이 되면 어중간해지는게 누구는 저런식으로 하면서 2~3개 행동을 하고, 누구는 1개 행동만 하기 시작하면 좀 애매해진다.
누가 지식굴림 같은 거 하는 사이에 다른 적이 가만히 있는 놈 패러 간다면서 접근전이나 방어 굴리게 만들면 되는 거 아님?
던월에 턴이 어딨수. 나라면 싸움질하는 중 문양 살펴보고 생각 떠올리는 것 자체가 한눈파는 짓이니 위험돌파부터 시킬거고, 그러고 나면 지식 더듬기를 시킬거임.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뤄야 될 때 나는 플레이어에게 판정을 굴리도록 함 칼질 하는게 뭔가 갈등이 있는 상황이니 설렁설렁 하지 않을꺼니까 집중해야 될텐데, 상대하는 녀석의 실력이 플레이어보다 한참 못미치면 칼질 하면서도 문양을 보는 그런 여유는 있겠지만 실력이 동등하거나 강한 상대라면 위험돌파-근or민 굴리게 한 이후 위에 댓글처럼 지식 더듬기 굴리게 한 후 정보를 풀거나 간단하게 문양보고 "어느어느 가문이며 해당 가문은 뭐로 유명하다." 정도로 가볍게만 푸는 방법도 있을거라 생각함 던전월드에서 '판정을 위한' 판정도 존재할 수 있으니까 '턴' 이라는 개념에 막 붙잡히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