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을 살짝 버벅여서 orpg만 해왔는데
최근 시작한 스피치 학원에서 연기도 좀 가르치던데 연기하니까 trpg가 생각나서 한번 trpg에 대해 아냐고 물어봤는데 모르시더라
각자 캐릭터를 만들고, 사회자가 만들어준 세계에서 각자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서로 협력하는 보드게임 비슷한 것이라고 소개했더니 관심있어 하시더라고
언젠가 사람들이 모이면 한번 해볼 생각인데, 처음은 역시 내가 마스터 잡아야 할거 같은데 어떤 것으로 시작해야 좋을까?
일단 던월, 저스름, 크툴루이 세가지가 후보임
던월은 보편적이면서도 태그 덕에 몰입이 있으면 좋으니까 후보군에 넣었고
저스름은 자체적으로 연기 관련된 포인트도 있으니까 좋아할 것 같은데 내가 마스터링을 해 본적이 없어서 고민중이고
크툴루는 주사위 데이터룰로써 좋고, 나도 비교적 익숙해서 좋은데. rp위주가 아니라서 고민중
저것 말고는 겁스, 언성듀엣, 던드 정도 밖에 아는게 없는데, 던드는 PH 밖에 없어서, 그걸로 할빠에 던월이 좋겠다고 생각했고, 겁스는 당연히 제외, 언듀는 내가 그 사람들 만큼 연기를 할 자신이 없어서 제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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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만으로도 할 수 있는거 많은데 괜찮지 않아? DMG나 MM없어서 그래? DMG는 매직아이템 보는 용도구, MM은 무료 베이직룰 쓰면 되서 괜찮을텐데.
핸드북만으로도 어느 정도 된다고 해도. 아에 마스터링을 해본 경험도 없고, 그냥 한적도 몇번 없고, 모여서 할 시간도 많진 않을거 같아서. 캐릭터 짜는데 오래 걸리면 곤란할거 같아 - dc App
크툴루가 좋은게 이런 저런 세계관 설명이나 인식 없이 '일반 현실'에서 그대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임.
크툴루는 크툴루 모르면 노잼임
크툴루 몰라도 그냥 공포 테마라고 생각하고 하면야 뭐 못할건 없지 - dc App
그냥 크툴루나 신화생물 관련은 빼고 괴물이나 괴담처럼 하면 됨.
"겁스"
선생님 저도 겁스가 재미있는건 아는데, 입문부터 겁스 들이대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dc App
'겁스는 당연히 제외'
티알 초보에 시간도 2시간 밖에 없어서 겁스 고르면 캐릭 짜다가 끝나... - dc App
저스름 아니면 던월이 좋을듯. 사람들이 판타지 장르 매체를 접해봤으면 던월. 현대적인 분위기에 익숙하면 저스름 ㄱㄱ.
그럼 저스름이 좋을거 같다. 30 넘으신 어르신도 있어서, 판타지 설명할 바에 좀 더 간단한 저스름으로 입문시키는게 좋을 것 같음 - dc App
지금 30대가 어릴적에 학교에서 판타지소설 돌려읽고 극장에서 반지의 제왕 보던 세대임. 취향이 파편화된 지금1~20대 보다 더 판타지에 대해 잘 알걸?
아 생각해보니 딱 그 세대긴하네. 감사감사. 그냥 둘다 들고가서 물어봐아겠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