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장편플 중요한 분기 하나가 끝나서, 다음 분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쉬어갈 겸 1플 정도 파티 내적인 면모를 좀 다루려고 하거든.
근데 pc 중 하나가 다른 pc와 갈등이 될 만한 요소를 가지고 있단 말임.
pc 3이 pc 1의 부모님을 살해한 조직원들과 같은 조직에 몸담았던 전적이 있음.
근데 pc 1은 이걸 모르는 상태라 pl분이 나중에 이걸로 갈등하는 장면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던 적이 있음.
그래서 마침 시기도 적절하니 'pc 3의 비밀이 이러이러해서 밝혀졌습니다!' 하고 이번에 다뤄 보려 했는데
생각해보니 둘 말고 다른 pc들은 이 갈등에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 같아서...
둘이 싸우는 거 보는 게 약간 지루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함? 이것도 스포트라이트 분배의 일종으로 봐야 하나?
관객들한테도 물어봐
편갈라서 시빌 워 찍자
이거다
갈등에 아무 관련없는 캐릭터의 시선과 의견도 서사에 중요하지 않을까? - dc App
물어보는게 나을듷 - dc App
다른 팀원들에게도 그런 거 구경하는 게 재미있을지 한 번 물어봐. 사실 좋은 팀이면 옆 사람 pc에도 관심 갖고 지켜보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것대로 어쩔 수 없는 거니까 다른 팀원들이 시큰둥해하면 해당 pc의 플레이어 둘하고만 따로 시간 내서 짧게 플레이하고
갈등이 발생하는데 필요한 역할이 있지 비밀을 알아서 말해줄 사람 밝혀진 이후에 중재할 사람 이 둘을 다른 PC가 맡도록 해
분기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이미 PC들끼리 관계가 깊어졌으면 그 고민은 별 문제가 안 됨. 자기 친구랑 친구가 싸우고 있으면 중재를 시도할 테니까. 중재가 아니면 거리를 두는 거겠지만 우리는 RPG를 하고 있으니까... 그런데 네가 생각하기에도 PC들끼리 거리가 딱히 가까워보이지 않아서 본문 같은 고민이 들게 된 거면 이건 그 동안의 과정의 문제임. PC들은 동료가 아니라 동업자에 불과하고 그 동안 관련한 문제를 다루는 이벤트가 부실했다는 증거잖아? 그럼 그 문제를 먼저 개선하는 게 맞음. '지루할 거 같은데 어쩌지'는 이런 관점에선 별 의미없는 고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