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알피지는 합의의 게임임. 심지어 게임을 시작하고 캐메를 하기도 전부터 많은 합의들이 암묵적으로, 육성으로 오가는거 아니었냐. 캠페인 분위기라던가, 사람들 성향이라던가 말임. 합의에 대화와 이해말고는 다른 해결책은 없음. 거기엔 열린 마음이 필수 선행조건이고. 자기 취향만 강요하는 팀원이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고 소통없이 꽁하게 적립하는 사람들이 문제를 수면아래서 곪게 만드는 것처럼 이야기해도 소용없을거란 자포자기식 태도는 하등 쓸데없음. 냉소주의만큼 생산적이지 못한 태도도 없고. 근데 시작도 전부터 플레이어는 일단 개새끼라고 생각하는 마스터 밑에서 플레이어들이 뭘 신뢰하고 무슨 의견을 내겠냐. 그런 마스터 밑에선 성실하고 노력할 가망있던 플레이어들도 그냥 제멋대로 굴게됨. 그럴수록 그 마스터는 편견이 강화될테고 악순환의 반복인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