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후원이 아니라 계좌이체 후원 때 필요한 개인정보는 '계좌번호'와 '예금주명'뿐입니다.
1. 후원할때 카드결제 말고 계좌이체를 선택한다
2. 다른사람 계좌번호와 그 계좌의 예금주 이름을 제출한다. (계좌번호나 예금주 이름은 인터넷에 많이 돌아다님)
3. 전화번호는 자기 것을 적는다.
4. 결제일이 되면 돈이 빠져나간다. 다른사람 계좌에 돈이 있으면 그 사람이 멋도 모르고 내 후원금을 대신 내주는 셈.
어떤 은행의 경우, 출금되기 전에 출금 예정이라는 문자를 보내준다더군요.
하지만 모든 은행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텀블벅에서는 예금주명과 동일하지 않은 익명으로도 가입하여 후원할 수 있고, 저는 실험을 위해 제 예금계좌와 전혀 다른 이름으로 가입한 뒤 제 예금계좌, 예금주 명을 적어 후원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후원이 되더군요.
이런 식으로 사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장을 매일 밀어보는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 후원에 자기 계좌가 멋대로 이용당하고 멋대로 출금되면 얼마나 황당한 일이겠습니까?
계좌이체 방식의 후원에도 강력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통장 비밀번호라도 묻든지 아니면 은행이 아닌 텀블벅 측에서 실제 계좌 예금주의 전화번호를 확인해 출금 예정 문자를 보내든지요.
계약서 몇 번 써보면 다른 사람의 계좌번호나 예금주명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도 몇 개는 쉽게 얻습니다.
이런 판국에 계좌번호와 예금주명 만으로 계좌이체 후원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보완 후,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제 메일로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지인들과 이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있고 보완책이 미비하다면 텀블벅 계좌이체 방식에 따른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생각입니다.
내가 이문제에 왜 예민하냐면 계약 이런거 몇번 해서 내 계좌와 예금주는 꽤 여러곳에 털린 상태거든. 그리고 그게 내 생활비 통장이거든. ㅂㄷㅂㄷ 범죄란 가능성이 보이는 곳에서 발생한다...
나도 황당한 일 있었지 친구랑 나랑 둘다 텀블벅 가입되있는데 어떤 항목을 나 혼자만 후원하고 내가 수령못해서 친구 주소로 받는거해놓고 내 계정에 닉네임도 친구이름으로 해놨었는데 계좌등록은 내 계좌였거든 근데 친구 계좌에서 돈 빠져나갔더라고;
ㄴ그건 또 희한하네. 후원 등록한 계좌에서 안빠지고 일부러 닉네임 찾아서 그 계좌에서 빼다니...
그러니까 시스템에 허점도 많고 하는사람에 실수도 맞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