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나아감에 따라 활잽이의 인권은 강화되어만 왔음. (다트 파이터는 논외로 합시다)


아군 오사, 안개낀 전장, 바람센 날씨, 커버, 무수한 억까를 당해오던 활잽이들은


피트와 특수한 아이템들로 각종 악조건들을 무시할 수 있게 되었고


5판에서는 이동사격에 제한도 없으며 딱 2개의 피트 (샤슈, 크보익) 만 있으면


DM이 어지간히 욕먹을각오로 괴롭히려고 궁리하지 않는한 매 라운드 강력한 딜을 넣을 수 있게됨


밀리파이터 여러분이 열심히 전장을 뛰어다니는 동안 그들은 코파면서 누굴 조질까만 생각하면 됨


마스터가 짜증나는 전투를 냄? 야생이라 플레이어들이 전투에서 손발이 안맞음? 더욱 활잡고 딜딸이나 하고싶을지도 모른다


5판의 샤프슈터 쓰는 캐릭터가 충분히 강력한 것은 인정가능


그럼 밀리파이터는 존재가치가 없고 그저 RP적 이유로만 고르는 직종인가?



1. 탱의 마음가짐


전열에 선다는 것은 강제로 어느정도 탱을 하게 된다는 것임. DM이 어지간한 놈이면 자연스럽게 당신은 공격을 제법 흡수하게 될것임


궁수가 AC에서 떨어질게 별로 없다는 것은 사실일수도 있음. 당신은 양손무기 쓸거고 어차피 방패를 들지 않을테니까


하지만 궁수는 상당히 신경쓰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자기만 살면서 딜딸을 치게 되는 포지션임


활/크보를 들고 샤프슈터를 할 때 남들보다 더 데미지를 흡수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음. AC 차이도 얼마나 날지?


각자도생해라! 하고 한발이라도 더 쏘는게 기여도 높다는 의식의 흐름이 일어나기 쉽다는 것


하지만 당신이 밀리라면 당신은 어차피 앞에 나가서 싸워야 함. 적 견제하는 피트를 단 한개도 안 찍어도 당신은 이미 탱을 하고 있음


원래 캐메 단계에서 이미 어떻게 싸우겠다는게 대충 정해지잖음. 마인드셋은 틀에서부터 생기니까



2. 기왕 그럴거면 전열답게 적을 붙잡아놓자 (저지력)


5판에서도 전열이 저지력을 가지고 적을 묶어둔다는것은 생각보다 가능함


아마 당신은 무거운 무기를 들고 명-5/뎀+10 하며 싸우고 싶을것임. 기회공격도 그정돈 해야 견제력이 있음. 피트 1개는 고정


활잽이들이 완성되는데도 피트가 2개는 필요함, 그러니 당신도 능력치부터 고르지 말고 2번째도 피트를 고르자


취향들이 있겠으나 내가 추천하는 피트는 슬래셔Slasher, 베는 타입 데미지를 잘 쓰게 해준다


이것은 레인지드 캐릭터랑 구분되는 요소로서도 추천함. 그들은 대부분 활/크보로 P타입 공격을 하고


밀리 무기인 투척도끼로는 샤프슈터의 명/뎀 트레이드가 안 되니까 S공격이 공백임.


슬래셔는 능력치+1 피트이기도 함. 그러면서도 밀리파이터의 견제 능력을 생각보다 많이 올려준다


맞추기만 하면 묻따않 이동속도 -10으로 당신이 전열에 있는 "이유"를 만들어줌, 후방에 보내기 싫은 적을 붙잡아둘 수 있음


트립어택 등으로 아예 넘어트렸다면 일어나는거 포함해서 그냥 근처에 있으라고 강요하는 셈임


그리고 크리를 내면 상대의 공격을 불리로 만드는데 이것도 아주 좋은 효과.


만약 당신이 챔피언 파이터라면 높은 크리율로 여러 번 두들기면 상당히 높은 확률로 발동함, 어드밴티지를 적극 얻을 것


물론 센티넬을 따도 좋고, 폴암 마스터 등도 좋은 피트.


(추가) 아. 어슬레틱 스킬을 강화하고 그래플과 쇼브를 남발하면서 적을 붙잡아도 좋음. 이게 너무 세니까 원디엔디에서는 고정DC로 막으려고 하는것임



3. 멀티클래스 또는 아예 다른 클래스 하기


굳이 파이터 전제로 이야기를 했지만, 전열에서 적들을 견제하고 싶으면 다른 클래스를 하거나 파이터랑 멀티해도 괜찮을 것


앞에서 추천한 피트 슬래셔를 바바리안이 잘 쓸 수 있음


바바는 어차피 근접을 주로 하게 되어있고 + 공격 어드밴티지를 쉽게 따고 + 탱을 잘 하니까


파이터 메인으로 가면서 바바리안을 섞어도 동등이나 그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음. 고렙 파이터의 공격횟수+슬래셔는 더러움. 챔피언이면 더욱


DM이 특별히 허가하는거 아니면 스마이트 특성상 근접캐 해야하는 팔라딘도 전선 형성의 꽃임.


팔라딘은 스마이트를 딜소스로 할거면 방패를 상시 장비하는것도 가능하고, 그러면 남들과 구분되는 AC를 가질 수 있음. 실드마스터도 생각해보자



사실.


밀리 대 레인지드에서 가장 호불호 갈리는 부분은 당신은 생각할 게 많고 어쩌면 한 라운드 날릴수도 있다는 그 부분 자체라고 생각함


피트 2개가 모인 시점부터 궁수의 컨 난이도는 반쯤 영혼을 다른데 보내놓고 있어도 지장이 없어지는 전투가 제법 생김


모든 플레이어가 "뭐 하실래요?" "저는 엘드리치 블래스트를 쏘겠습니다" 를 좋아하지는 않음


당신이 전투에서 컨을 좀 하고싶다면 (그런 취미라면) 그것만으로 밀리를 할 가치가 있고


기왕 밀리를 할거면 적을 제압하는 능력을 의식하면 훨씬 재밌어지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