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판을 기준삼은 비시머 네크의 장점 선요약 :
1. 언데드 하수인을 여러마리 다룰수있음
2. 여러마리여도 턴이 빠르게 지나감
3. "소환"이기 때문에 도심에서 시체를 찾느라/감추느라 고생하지 않음
4. 의식 룰을 이용해서 리치화 같은 짓이나 살점골렘 등 제작 가능
우선 13시대는 5판의 병신같은 강령술학파 위저드와 다르게 네크로맨서라는 독립 클레스가 있음
그리고 네크의 언데드 소환 주문들은 보통 1d4+1마리의 해골,좀비,구울,와이트,뱀파이어 스폰을 소환함. 얘넨 네크의 턴이 끝날때 동시에 행동하고, 시트에 특능달린 애들 아니면 보통 우루루 달려가서 때리거나, 네크 주변을 둘러싸서 보호해주는 용으로 씀
여기서 5판에서 못이룬 네크의 꿈이 나오는데, 5판 네크의 가장 큰 문제점을 꼽으라면 단연코 아래 3가지임.
턴 늘어짐, 그래서 여러마리 소환못함, 시체들로 인한 소셜기능 마비 등.
기본적으로 턴제겜에서 내가 소환수를 다루면 턴이 늘어지고 게임을 루즈하게 만드는 민폐가 될 확율 높음. 그래서 5판은 네크를 기용하기 힘들지. 근데 비시머는 이런 단점을 의식했는지 전투를 빠르게 진행하도록 디자인됨.
소환한 몹들이 할수있는건 위에 이야기한 달려가서 때리기 혹은 네크 보호하기 둘 뿐이라 5판마냥 이속 30ft 계산하면서 언데드들이 그래플할지 쇼브할지 닷지할지 이런거 고민 안해도 됨.
그냥 "가서 물게요" 하고 1d4+1마리만큼 명중굴리면 됨. 데미지도 정해져있어서 안굴림. 그럼 끝임
그리고 턴이 늘어지기 때문에 여러마리를 소환 못하는것 또한, 비시머는 해결했기 때문에 5렙 강령학파 위저드가 애니메이트 데드로 4일걸려 만든 좀비 4마리? 네크는 그냥 1행동으로 전투에서 꺼내먹으면 됌
마지막으로 시체를 되살려서 끌고다니는 놈들을 상대해야하는 npc와의 소셜문제임. 13시대 소환룰은 보통 다른짓거리 안하면 전투가 끝날때 사라짐. 즉 애니메이트 데드마냥 좀비 끌고다니다가 마을 입구에서 좀비들 변장시키는 바보같은짓 안해도 됨
그리고, 사실 이건 가장 크지만 해소할 수 없던 니즈인데, 네크로맨서에 대한 로망중 하나는 리치화나 시체 파밍해서 더욱 강한 언데드 하수인 만들기잖음? 근데 보통은 이런걸 이루기 힘들지. 하지만 비시머는 의식 룰 덕분에 가능함
의식룰은 간략히 설명하면, 즉석 아이디어로 주문을 만든다. 라고 할수 있을듯. Pl이 의식으로 소모될 주문 하나를 고르고, 그 주문에 기반했지만 다른 효과를 낼만한 아이디어를 선언하고 마스터는 거기에 필요한 특별 재료나 판정을 내서 성공하면 그 아이디어 주문이 성공하게 되는거임.
살점 골렘을 만들고 싶다? 주변에 토막난 시체들을 모아다가 구울 소환 주문을 몇시간동안 의식 치뤄서 일으켜 세우면 됨!
리치가 되고싶다? 마지막 한모금(hp가 0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9레벨 주문)을 며칠동안 의식으로 시전하고, 마스터가 제시한 영혼이 빠져나갈 구멍 없는 성물함을 구해서 너의 뱀파이어 하수인이 빈사상태가 된 너의 육신에 심장을 빼고 성물함에 완벽하게 이식하는 과정을 삶과 죽음 사이에서 지켜보며 영혼의 모습으로 지휘하는데 성공하면 됨!
네크 유저들이 바라는 이런 뽕차고 음울한 의식을 치룰수 있게끔 룰이 디자인되어있음
물론 이걸 허락해주는건 마스터의 마음이고 어쩌면 개인플이 필요할수도 있겠지만, 데이터가 이런 아이디어를 받쳐줄수 있게끔 서사적으로 열려있는게 비시머의 강점이라고 봄. 그래서 아이디어가 쩔면 마스터는 더욱 허락해주기 쉬워짐
그러니 네크를 하고싶으면 비시머를 추천한다
2판 빨리 나왔으면 좋겠노
TRPG에서 개인플은 '함께 이야기를 만드는 게임'이라는 전제를 부정하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안 하는게 낫다고 생각함 가성비 존나 낮음
소설쓰나
마스터 본인도 그 함께에 들어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