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룰 소개 보자마자 야 이건 재밌겠다! 싶었던 그 룰
이리스베인이다
J-서사룰은 경험이 없어서 새로운 시도였지만
마스터의 뛰어난 실력과 준비로 수월하게 플레이할수 있었음
이리스베인은 시작부터 뭘 할지 확실하게 정하고 이야기가 전개된다.
바로 현실조작 능력 이리스를 먹고 세상 개판을 친 놈에게 복수하는 것
이 복수는 벤데타나 권선징악의 복수라기보다는, 개인적인 원한을 앙갚음만을 바라보고 진흙탕 싸움을 하는 그런 쪽이다.
그래도 악당이 명백하게 쓰레기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플레이어들이 그렇게 쓰레기가 되는건 아니지만.
내 경우에는 시나리오 소개에도 나와있지만
어른다되어서 히키찐따 망상이나 하던 타쿠마 씨가 이리스를 손에 넣어서 빈다는 소원이 이세계 전생인데, 지혼자 이세계로 가는게 아니라 지가 살던 도시를 이세계로 변이시켜서 사람들이 기억을 조작당해 이세계인으로 살거나 몬스터가 되거나 하는 식의 세계 조작이고
사실상 도시 하나 통으로 인격살인한 타쿠마는 죄책감 가지기 싫다고 지가 한 기억을 날리고 이세계 전생한 용사라고 믿어버리는 추한 빤스런까지 한 사람인 식이다.
복수 목적을 Rp-복수 준비 Rp(×3일)-복수의 전투로 진행되는 rp위주 룰답게 데이터는 아주 적어서 룰에 입문하기도 쉽고, 씬제 rp를 하기때문에 rp 타이밍 잡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다른사람 씬동안 구경만 하게 된다는 단점일수도 있다)
일단 이정도까지가 룰에 대한 후기 겸 소개 겸 추천이고
마스터가 엄청 준비를 잘 해줘서 좋았다
fvtt로 전투맵을 시스템에 맞게 자동화해두셔서 간단한 조작으로 전투를 쉽게 할 수 있었고
서사 이입에 쉽게 상황에 아주 적절한 글귀같은걸 준비해주셔서 어떤 것인지 감 잡기도 쉬웠다
특히나 감탄한 부분은 3일의 준비간에 용사(개버러지) 타쿠마의 동료(로 세뇌된 피해자들, 그 와중에 타쿠마가 취향인 여자들로, 자신에게 호감이 있는 설정으로 정해놨다. 미성년자 포함인건 덤.)의 대사들을 보여줬는데, 그게 타쿠마에 대한 신뢰와 증오 양쪽 모두의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개쩌는 대사로 넣어둔 것들이다.
진짜 신임
다른 플레이어분들도 처음 하시는 룰인데도 금방 적응하셔서 훌룡한 복수자들을 연기했고, 멋진 모습에 다른사람들 씬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종합적으로 룰도 잘 설명해주시고 VTT도 잘 준비해서 세팅해주시고 구인도 잘 해주셔서 좋은분들과 플레이했고 서사 풀이도 잘 하니까 세션중에 몰입도 좋은
미식이 따로 없는 세션이었다
룰이 단편 전용인게 아쉬울 정도의 플을 줘서 감사하다
이리스베인이 단편 전용 스토리였구나... 근데 누르면 3천억 주는 빨간버튼(주의:부작용 설명 안해줌) 있으면 누구든 재봉틀 갈길텐데 복수당하는거 좀..... 불쌍하네 ㅋㅋ;;
부작용 다 알고 한거임 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