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놉시스를 보고 재밌겠다, 해봐야지라는 의지
2. 다른 사람들과 서로 존중하는 기본적인 사람의 교양
3. 클릭되는 마우스, 클릭 가능한 손가락, PC
이거만 있으면 됨.
캐메가 어렵지 않냐고?
어차피 자작룰이라 캐메 단계에서부터 논의하고 상담해야지.
뭘 하고 싶어하는지, 어떤 능력들을 원하는지, 상담하고 나서 이런거 저런거 추천해주고 고르면 끝
의욕 좋은 사람은 여기서 메뉴얼하게 가서 자기가 원하는 능력을 리스트 보고 고르기도 하고
잘 모르더라도 시트 관리부터 준비까지 마스터가 다 알아서 해줌.
규칙이 복잡하지 않냐고?
명중은 없다. 너도, 적도, 치면 맞는다 / 상성을 이용해 싸워라 / 니가 못하는 건 팀원이 해주는 시너지가 있다
이것만 알면 끝임. 심도있게 들어가는 단계라면 이것보다 훨씬 다양한 기믹들이 그득하지만
시작할 때는 그냥 '치면 맞는다'는 개념만 있으면 돼. 게임하는 기분으로 시작하면 충분함.
조작이 복잡하지 않냐고?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rpg&no=172559
실제 턀갤 단편에서 메인 탱커를 맡은 캐릭터의 명령창임. 놀랍게도 이게 끝임.
특수능력들은 그렇다치고 이동, 공격은 버튼만 봐도 뭘 하는 행동인가 뻔히 보이지 않냐
게임할 때 대상 선택하고 스킬버튼 누르는 것마냥하면 된다. 나머지는 매크로가 알아서 해줌.
특수능력이라고 해봐야 언제 어떻게 누르면 됩니다 설명하는데 5분이면 충분하고
다 익히는데 한 시간도 안 걸림. 적을 누르고, 이 명령창의 매크로 버튼 누르면 끝이야. 쉽잖아?
취향이 안 맞아보여서 안 시작하는 건 그 사람의 자유니까 어쩔 수 없지
나도 내가 모든 플레이어를 100% 완벽하게 만족시킬 수 있을 거라는 자기과잉은 없음
해본 사람들은 대부분 흡족해한다는 게 중요하지.
그러니까 가을에 단편 또 모으면 같이 합시다.
자작룰이 복잡하다는게 논점이 아님 ㅋㅋ 굳이 자작룰을 할 필요가 없단거지, 판타지 하고싶으면 댄디해. 댄디의 데이터적 부분이 싫으면 던월하면 돼. 범죄물 하고싶어? 어칼하면 되고, 자작룰의 문제는 '복잡함' 이 아니라 그냥 할 이유가 없다는 것 뿐임
하지마
[대충 게임하는데 이유있나 그냥 하는거지 원사운드콘]
이미 있는게 하려는 장르를 돌리는데 충분히 좋고 그거에 비해 새로 만든게 딱히 좋은 점도 없으면 굳이 새 규칙 배워가면서 해야 할 만한 유인 요소가 없음.
ㄴ 그 유인 요소에는 룰도 포함이지. 싫다면 안 하면 되지. 강요하진 않음. 하고 싶은 사람은 오겠지
그게 당연한 현실이라는거임. 상용으로 이미 나온게 많이 있는 상황에서 그걸 골라잡아도 되는데 굳이 그걸 안 하고 이걸 집어야겠다는 그런 확연한 장점 없이는 애초에 유인이 안됨.
ㄴ 유인이 안 된다는 건 네 생각이지. 난 모을때마다 잘 모여서 잘 하고 있는걸?
왜 상용이냐 아니냐 같은 이야기를 하냐면, 상용 규칙은 자작으로 개인이 만드는 수준을 가볍게 뛰어넘는 자잘한 쓸만한 요소가 많아서임. 나라고 만드려는 시도 안 해봐서 이러는 줄 아나. 진짜 어지간한 수준의 와 이건 재미없다 안하겠다 하는 상용 규칙조차 개인이 그거 비슷한거라도 바닥부터 쌓아올리는건 힘들거나 불가능하다. 단순히 집 정리나 가구 배치정도야 어지간한 사람은 다 하지. 가구 배치 예쁘게 하는 사람도 있을 수는 있지. 근데 맨땅에서 몇층 건물 쌓아올리는건 수준도 수준이지만 규모도 문제임. 그정도의 반의 반이라도 만들어 넣어야 뭘 비교를 해볼까 말까인데.
개인적으로 잘 하는거야 상관 없지만, 그렇다고 이게 사람들의 눈길을 끌만한 것인가? 라면 그건 아니란거임. 나도 자작룰 돌리는 사람 보고 몇번 참가 해봤고(그 악명높은 로구도 빼고 하는 이야기임) 꽤 괜찮다는 생각도 하긴 했지만, 이게 대중적으로 해볼만한가? 라는 질문을 던지면 어찌 대답해야겠음. 그냥 그 사람이 마스터로서 잘 진행을 할 수는 있음. 하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이 만든 규칙이 우수한가? 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는거임. 이건 특정 규칙이 좋다 쓰레기다를 논하는 말이 아님. 그냥 일반적인 자작룰이라고 나오는것들의 수준이 대부분 그런 수준이라서 까일법도 하단거라는거.
그리고 애초에 자작룰이 복잡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나한테 복잡한 규칙 집어오라면 아무렇게나 생각나는 일본산 규칙 몇개 집어오면 땡일거라고 보는데. 어지간한 자작룰보다 그게 더 쓸데없이 복잡할거야. 근데 그놈들은 대체적으로 컨셉질에 충실하다는 장점이라도 확실히 있긴 함. 게임 자체의 수준은 그저 그래도. 물론 진짜 잘 만들면 언젠가 성장할 가능성이 없진 않음. 나도 지금 이 글 올린 사람 본인이 만든게 좋다 나쁘다를 따지는것도 아니고 애초에 본 적도 없어서 나쁘다고 깔 거리조차 망상으로 짜낼 수도 없음. 근데 일반적인 자작룰은 복잡하고 어렵다 같은게 문제가 아님.
자작룰이 복잡하고 어려울 거라곤 생각 안 하는데? 병신 같을 가능성이 존나게 높을 뿐이지
쉽고 단순하면서 병신 같기는 전혀 어렵지 않다
일단 그래도 기초적인 상식이 있으면 그렇게까지 모나게는 안 나가는데 어지간한 수준에선 굳이 이걸 해야겠냐? 라는 의문이 들긴 할거임.
룰 잘 깎아서 기분 좋은 건 알겠는데 지금 갤떡은 당신 말고 나머지 자작룰 호소인들이 똥을 얼마나 푸지게 싸질러놨는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