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1. 로버트 "밥아저씨" 블랙보로
"노동자 계급 출신의 형사. 런던에서 태어났으며 공무 이외에는 런던을 떠나 본 적이 없는 토박이다. 거칠기 짝이없는 유년시절을 보냈으나, 이대로 살다간 앞날이 막막하다는 생각이 들어 런던 경찰국에 지원했다. 타고난 신체능력과 배짱과 사람의 마음을 떠보는 능력으로 여러 사건들을 해결해 경사로 진급했다.
계급은 경사. 직장에서는 주로 블랙보로 경사로 불리며 애칭은 밥이다.
무표정한 얼굴과 검은 중산모."
2. 마나 "마성로리" 프릭쇼
"이름없는 고아
이후 한 프릭쇼서커스단에서 거둬들여 새 (시궁창) 인생을 시작.
서커스단에서는 밥벌이를 시키기 위해 가르칠 수 있는 이것저것을 교육(!)한다.
이리저리 구르다보니 심신의 고달픔으로 말과 감정표현을 극대로 자제,동물과는 의사소통이 잘 되는 듯.
여러차례 탈출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저지당해 체념,이제는 그녀의 동물들이 유일한 버팀목."
3. 앤소니 "소총할배" 파니치
"앤소니 파니치는 장년의 남성으로 현재 대영박물관 부속도서관의 사서로 일하며, 목록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과거 이탈리아 통일 운동에 가담했으나, 공화주의 운동의 실패로 인해 영국으로 망명하였습니다. 망명 후 영국 국적 취득은 성공하였습니다만 구직에 실패하여, 먹고 살기 위해 2차 영국-아프가니스탄 전쟁, 보어 전쟁에 용병으로 참전하였습니다. 전쟁에서 우연히 영국군 장교, 요크셔 남작 헨리의 목숨을 구해주게 되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그에게 받은 추천서로써 대영박물관 부속 도서관에 취직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4. 휴 "미남얼굴" 헤이워드
"전 세계의 부가 밀려드는 도시, 런던에서 일확천금을 노리는 청년.
작가의 꿈을 안고 런던으로 상경했지만
썩 좋지 않은 글재주와 신통찮은 벌이로 빈궁한 삶에 내몰린다.
그럴싸한 얼굴과 말주변을 믿고 마지막 보루로 사교계를 선택,
후원자를 찾아 파티를 기웃거리지만 아직까지 큰 소득은 없다"
런던에서의 70여건의 연쇄 방화로 인해서 색다른 시각에서 조사를 할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는 영국 특유의 기벽이 스코틀랜드 야드에서 발생한다.
'기이한' 수사 집단을 담당하게 된 인물은 잠입수사의 달인 로버트 블랙보로. 자료 조사와 감식을 담당할 인물을 수배하는 것으로 임무를 시작한다.
그가 첫번째로 만나게 된 인물은 대영박물관 부속도서관의 사서 앤소니 파니치. 사정을 미리 윗선을 통해 들은 파니치는 대략적인 상황을 듣는다. 그리고 파니치는 엽궐련의 권유를 거절하는 블랙보로의 태도에 일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군말을 하지 않고 그를 따라 경시청을 향한다.
블랙보로들은 경시청 입구에서 경관과 한 추레한 미남의 실랑이를 보게 된다. 추레한 미남의 이름은 안 팔리는 소설가 휴 헤이워드. 블랙보로는 헤이워드가 소재 조사를 위해 경시청을 방문한 것을 알게 되자, 그가 가진 서류가 문제 없음을 확인하고 입장을 허가한다.
엉겹걸에 헤이워드를 포함한 블랙보로들은 경시청의 심문실을 졸속으로 정리해서 만든 특별 수사본부. 거기에서 존 모리아티 경감의 인도로, 서커스단의 소녀 마나 프릭쇼와 만나게 된다. 모리아티 경감이 소녀를 모멸하면서도 이곳에 끌고 온 이유는 조사에 쓰라는 것.
이렇게 모인 네 명은 함께 모리아티 경감에게 사건 조사를 일임받는다. 이어 경감이 읽은 범죄 예고장.
"달이 가득 차오르는 밤, 런던탑 지하의 맨드레이크를 따서, 여왕의 궁전에 바치겠다.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지도를 걸고는 나가버린 경감. 이제 만월까지는 사흘. 그들은 간단한 상의 끝에 조사를 위해 두 패로 나뉘어 자료조사와 현장감식을 진행한다.
앤소니 파니치와 휴 헤이워드는 대영박물관 부속도서관에 향해 예고장의 비유, 런던탑의 역사 등을 조사한다. 조사 끝에 발혀낸 내용.
1. 만드라고라는 죄수의 혈액과 정액으로 자란다.
i. 최음과 수면을 유발
2. 런던탑은 감금과 고문에 특화된 장소
3. 런던탑에는 감금된 남자가 있다.
i. 남자는 가면을 썼다.
ii. 20여년간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iii. 남자는 마녀의 아이다.
iiii. 남자가 나오면 런던에 홍수가 일어난다.
같은 시간 현장감식을 나간 로버트 블랙보로와 마나 프릭쇼. 가는 길에 블랙보로는 프릭쇼의 의기소침에 걱정한다. 그들은 화마에서 살아남은 한 집에 도달한다. 집에서 한 중년 여성, 알리사 파인만을 방문한 경사들. 중년 여성의 입에서는 광대의 이야기가 나온다. 광대의 언급에 떠는 프릭쇼.
조사가 끝난 뒤, 프릭쇼는 자신의 올빼미를 따라 군중 속으로 사라진다. 유력 용의자의 지인을 놓치고, 홀로 남게 된 블랙보로. 그의 감봉은 확실하다.
어쩔 수 없었던 블랙보로, 면직을 막기 위해서, 아니 영광스러운 대영제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녀보다는 조사다!
화재현장으로 향한 그는 발화 지점을 찾기 위해서 주변을 살펴본다. 하지만 잠입수사 전문가인 경사의 관찰력으로는 찾을 수 없었다. 고심하고 있던 중. 사라졌던 소녀, 마나 프릭쇼가 다시 나타난다.
나타난 소녀는 그녀의 올빼미 호우를 통해 발화지점을 찾으려. 날아오른 호우, 따라달려간 프릭쇼들, 600야드 정도 달렸을까. 올빼미는 땅을 긁는다. 그리고 흙은 파내니 그곳에서는 불씨가. 주변을 둘러보니. 머리카락과 쑥이 타들어가는 냄새, 판자집의 잔해. 이곳은 화마에 삼켜진 빈민가의 중심지였다.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밝혀내지 못했지만, 기묘한 향내는 무언가 본능을 자극한다. 기묘한 냄새의 잔해와 재를 챙긴 블랙보로.
경사의 직감은 스파크를 내지만, 소녀는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했다고 걱정한다. 블랙보로는 프릭쇼를 다독이며, 다시금 경시청으로 향한다.
스코틀랜드 야드, 임시 조사본부인 심문실에서 합류한 일행들. 그들은 조사결과를 공유한다.
블랙보로는 파니치에게 흙을 넘기고, 파니치는 손을 저어 향을 감별한다. 찾아낸 향은 두 가지.
1. 피에 잠긴 목소리 같은 만드라고라의 향기
2. 그리고 소사체의 냄새.
전장의 트라우마를 상기한 파니치는 엉겹걸에 이 사실을 말하고 장중의 모두는 정신이 아찔해진다. 만드라고라로 사람들을 마비시키고 소사체로 만들어버린 수법. 그 잔혹함에 말을 이을 수 없었다. 그리고 소녀는 재에 대해서 경기를 일으키기 시작한다.
그때 맞춘 듯이 들어오는 모리아티 경감. 블랙보로는 그의 상관에게 조사 내역을 바로 보고한다. 모리아티는 미묘한 웃음을 지으며 간략하게 치하한다. 그리고 말한다.
"화재다."
재에 공포를 갖게 된 프릭쇼를 두고 다른 인원들은 화재 현장, 베이커가로 향한다. 코난 도일 경의 안부도 확인하지 못하고, 그 광경에 압도된 그들. 화재 현장, 타틀어가는 사람들, 불타는 집, 가득채운 연기. 사람이 타들어가는, 삶의 장소가 타들어가는 냄새가 이 장소를 채운다. 아연한 일행들.
그 순간 화재 현장의 구석에서 소방관이 옷을 벗고 달려나가는 모습을 발견한 파니치. 파니치의 외침에 달려나가는 일행들, 그러나 앞서 가던 경사는 불에 타서 무너져내린 들보에 어깨를 다친다. 파니치는 헤이워드에게 블랙보르를 맡기고 달려나간다. 한 손에는 아버지의 윈체스터를 들고.
한편 마나는 경시청, 심문실에 차려진 임시 수사 본부에 홀로 남아 불안에 떤다. 그녀를 감시하는 경관. 마나는 구명을 위해 이 자리에 묶인 상태를 벗어나고자, 경관을 꼬득여 화장실로 향하지만, 경관으로의 변장도 쇠창살이 달린 창문으로의 탈출도 쉽지 않은데..
헤이위드의 도움으로 상처를 수습한 블랙보로 선행한 파니치를 찾아 나선다. 파니치는 환갑을 앞둔 나이에도 불구하고 거수자를 추적하는데 성공한다. 골목 안으로 들어간 거수자, 파니치는 골목벽 숨을 고르고, 윈체스터를 지향하며 안으로 따라들어간다.
골목 안에서는 각목을 든 남자 그리고 권총과 각목을 든 남자가 있었다. 옐로우보이를 권총의 남자에게 지향하고 무장해제를 요구하는 파니치를 습격하는 남자들. 돌격에 맞춘 사격에 실패한 파니치, 두 차례의 공격을 피하는데 성공한다.
총소리를 쫓아 파니치를 찾는데 성공한 블랙보로와 헤이위드. 블랙보로는 각목의 남자를 향해 발차기를 날리지만, 역으로 다리가 잡히고 만다. 그 틈에 파니치는 지근거리에서 소총으로 남자를 사격하고, 다리에 정신이 팔린 남자는 소총탄에 머리가 날라가고 상반신이 뜯겨나간다.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알아차리자 권총의 남자는 품 속에서 폭탄을 꺼내서 자살하려고 하지만, 품 속의 폭탄을 불발한다.
정리된 상황. 헤이위드는 숨을 고르고, 블랙보로는 셔츠로 입을 가리고 자살하기 위해 엎드렸지만 실패한, 두려움으로 혼절한 남자에게로 향한다. 품속에서 폭탄을 챙긴 블랙보로, 폭탄에서 피어나는 향은 만드라고라의 냄새. 그가 챙긴 흙의 냄새와 같았다. 운 좋게도 폭탄에 몸이 마비되지 않은 블랙보로는 등 뒤의 파니치에게 증거품을 건내고 남자를 포박한다.
이때, 마나는 기지를 발휘하여 올빼미를 이용해 따라온 경관을 공격하려고 한다. 하지만 올빼미는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고 다른 자리로 퍼덕거리며 날아간다. 마나는 안으로 들어온 경관을 공격하지 못하지만, 역으로 보호본능을 자극한다. 이에 오빠가 된 경관은 감금된 서커스단의 인간들이 있는 유치장으로 마나를 이끈다.
그곳에서 마나가 본 것은 피떡이 된 서커스단의 인간들. 쇠창살 건너에서 벌어진 참상에 마나는 그렇게도 역겨웠던 인간들, 단장에게 동정심이 생긴다. 그녀를 욕하는 단장을 안심시키기 위해 수사의 진척을 이야기하는 마나. 단장의 언급을 통해 마나는 만드라고라가 교회의 묘지에 자라며, 그 교회의 성직자들이 신도를 간음하기 위해 만드라고라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만드라고라의 출처를 알게 된 마나. 교회에 있는 만드라고라를 증거품으로 제출하면 서커스단을 구명할 수 있다. 단장에게 교회에 침입해 만드라고라를 구해면 그들을 구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하는 마나, 단장은 만드라고라를 구해오면 집과 결혼을 보장하겠다며 조소한다.
전투로부터 한 시간 정도 후, 블랙보로들은 임시 수사 본부, 심문실에 돌아온다. 그들이 심문실에서 쥬스와 쿠키를 먹고 있는 오빠 경관과 경관복을 몸 위에 걸친 마나. 블랙보로는 개의치 않는다. 보직해임이나 아동 성추행은 없는 일이다. 정말로.
서로 알아낸 정보를 교환한 일행. 마침 아까 체포 후, 고문 처리가 끝난 피의자를 모리아티 경감이 데리고 들어온다.
심문을 시작하는 블랙보로. 이를 통해 알아낸 사실들.
1. 남자
i. 이름: 그라함 아인슈타인
ii. 나이: 23
iii. 출신: 호스차펠린 34번지
2. 범죄
i. 방식/목적: 주택가에 만드라고라를 쌓고, 불을 지른다. 불은 인간을 태워 일으킨다. 목적은 인간을 태워 그 재를 얻기 위해서
ii. 특이
경찰이 범죄에 협력
만드라고라는 명령서에 기입된 창고에서 획득
불을 지르는 목적이 재를 회수하기 위해서라는 점도 같이 기입하면 좋을 듯 합니다
굉장히 정성을 들인 정리네
오오 일목요연하네요
모리어티라니... 경찰이! 이건 대놓...
잘 정리된 로그는 개추ㅅ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