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 어지간한 유명한 시나리오는 지인끼리 다 해봐서 한번 카페에서 자작 시나리오 공개구인 하는거 들어가봄

구인글이 되게 성의없어서 조금 걱정했지만 예전에 다른 사람거 자작 시나리오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어서 신청했음


그런데 너무 당황스러운게 캐릭터 만들 때 부터 특수능력 이런걸 뽑으라 함

내가 펄프크툴루 라고 써있던걸 못봤나 하고 다시 구인글 가서 읽어봤지만 그런 설명은 전혀 없었음


게임 진행도 하우스룰이 많고 판정과 진행도 평소 하던 CoC랑은 너무 달라서 위화감이 너무 심했음


무슨 마법사 이런거 나오길래 당연히 크툴루 신화적인 무언가를 생각했는데 '자작' 설정의 마술이니 뭐니 하는 세계관 설명을 들으면서 진짜 어지러웠음 대체 이게 왜 COC? 라는 생각만 계속 들더라


진행하면서 무슨 SF도 짬뽕해서 사이보그니 뭐니 나오고 NPC들이 도저히 특수스킬 패시브스킬 이러면서 도저히 COC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게임 캐릭터같은 스킬을 쓸 때쯤엔 이미 해탈해서 빨리 끝나기만 기도함


COC라고 해서 항상 신화생물에게 쫓기는 공포 이런것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설명이 없으면 당연히 그쪽이라고 생각하는게 기본 아님?

이런 장르면 구인글에 설명 정도는 써줘야지 씨발 이게 어딜봐서 추리물인데 막장 개그판타지물이지


진짜 최후의 최후까지 원본 크툴루에 나오는 신적 존재나 신화생물은 '짜잔 사실 니알라토텝이었습니다!' 수준의 언급조차 안 나옴

원본 룰로 충분히 구현 가능한 것도 다 자작으로 만들어서 할거면 대체 왜 COC인데??


카페 구인이라 참고 꾸역꾸역 진행했는데 애초에 구인글에 이런거라고 써있었으면 신청도 안 했을듯

원래 카페구인은 저런게 기본 전제라서 구인글에 하우스룰이 많다거나 원본 룰이랑 다르다는 설명이 없어도 그냥 ok임?



3줄 요약


1. 카페구인 자작 시나리오 들어갔더니 반쯤 자작룰 수준임


2. COC인데 크툴루다운건 존재하지도 않음


3. 원래 카페는 이게 평범한거임? 그런거면 다음부턴 안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