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시대였는데
약간 구인부터가 예비 인원 구인이었거든? 원랜 단편 구인이었다가 터져가지고 기존에 마스터가 진행하던 장편 팀에 중간중간 플레이 하게끔 난입하게 된거였음
그때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파티 자체가 화목화목해보여서 거기 끼려고 다른 pc들 백스 전부 읽고 열심히 거기에 나올법한 이야기같은걸 정리했거든?
뭐 가령 드워프 왕의 보물을 훔치는데 길잡이를 한 목동신의 사제다~ 라는 백스여서 그 캐릭터한테 "너 목동신의 사제라고? 같이 다닐때 조심해야겠는데" 라고 말하니까 왜 그러느냐고 물어보길래 "그 소문 못들었어? 근래 드워프왕의 보물이 도둑맞았는데, 그 던전에 길잡이를 목동신의 사제가 했다고 하잖아" 라는 식으로 티키타카를 많이했음
멸망한 귀족 가문의 기사였던 팔라딘한테는 그 가문의 이름을 부르면서 "너가 그 가문이라고? 세상에 영주님이셨잖아? 나는 너의 영지에서 나고 자랐어. 어릴적엔 너희 가문의 기사들이 반짝이는 갑옷을 입고 말을 탄 채로 원정을 나가는걸 보고 나도 커서 기사가 되고싶었다니까" 라면서 수다떨고
머 그런걸 많이했었음
마스터 사정으로 인해서 팀을 나가게 됐지만 짧아도 재밌는 경험이었음
TR의 정수임
마스터도 겁나 재밌었겠네ㅋㅋ
캬~ 이궈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