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on Kingdoms RPG라는게 있음. 원래 D20 캠페인 세팅 만들어서 팔던 프라이버티어 프레스라는 회사에서 만든 규칙인데, 이 회사가 자기가 만든 D20 캠페인용 미니어처를 만들어서 파는데 수입이 잘 안나오니까 이걸로 게임 만들어보자면서 워머신이라는 미니어처 워게임을 만들고 이게 나름 돌아가서인지 나중에 이전에 만들어둔 D20을 아예 워머신 전투 규칙을 기반으로 별도 규칙으로 새로 만든거임.

시대상이나 기술 수준이 현실로 따지면 대략 19세기 끝자락 되는 무언가고, 거기다 유사 지능이 들어박힌 보행형 기계가 돌아가고 있음. 게임에서 활이랑 소총 사거리랑 위력이 거기서 거기인거 보면 아직 현실 머스킷보단 안 센것도 같은데. 일단은 판금 갑옷이 100%는 아니라도 어느 정도는 통하긴 하고.


시대가 그정도 시대인 만큼 당연히 권총이랑 칼 같이 드는것도 별 문제 없이 지원하는데, 쌍수 전투 능력(Ability; D&D의 특기 feat랑 거의 똑같은 찍을 수 있는 부가 효과임) 찍음 기본 공격시 양 손에 각각 든 무기로 한번씩 공격할 수 있음. 선천적으로 날랜 사람이 특성 따로 찍어두는거나 특기 점수(D&D 4판의 액션 포인트나 아리안로드의 운명점 같은 소모해서 효과 볼 수 있는 자원임 3개 시작에 최대 3개가 한계고 공격/판정 치명타/대성공 뜨거나 일반몹 이상 몹 잡으면 하나 줌) 써서 그걸 무마해야 하긴 하다만 아무튼 둘 다 팸. 근접 교전중일 때 장비중인 권총이나 기병총으로 근접중인 놈한테 총쏠 수 있는 능력도 찍어두면 근접전에서 칼질이랑 총질이 다 됨.

이 세상 총기는 어지간해선 다 후장식 총알넣는 단발이나 리볼버형이고 리볼버형은 보통 리볼버 부분을 교체해서 재장전할 수 있음. 총알 한발 넣기 또는 리볼버 교체를 D&D의 간략 행동격인 빠른 행동 한번으로 할 수 있고, 능력 중에 재장전에만 쓸 수 있는 빠른 행동을 라운드마다 한번 받는것도 있고 정 급하면 특기 점수 까서 빠른 행동 얻어와도 됨. 딱히 빈 손이 필요하단 언급이 없어서 쌍권총질도 큰 문제는 없음. 세계관 내 유명인물 중에서 마법 권총 쌍으로 들고 다니고 순간이동 주문도 쓰는 놈도 있다.

그리고 이 이야기의 요점인 왜 망했냐는 이야기는, 이게 지원을 이제 관두고 D&D 5판 기반으로 Iron Kingdoms Requirm이라는걸 발매했기 때문임. 독립한 놈이 다시 자발적으로 노예신세가 되었다 이말이다. 난 D&D에 관심이 없어서 그냥 신경껐으니 내용이 뭐가 들어있는지는 전혀 모르는데, 특성상 당연히 쌍수 전투, 특히 칼이랑 권총 드는건 지원을 안 할수가 없으니까 아마 그거 관련 언급도 있지 않을까 싶으니 D&D 5판 할거면 참고는 해도 좋을지도 모르고 아닐지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