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 워크래프트 TRPG 유즈맵은 lua로 만든 Roll20이나 코코포리아 개념임.


일단 16년 전부터 제작진이랑 같은 팀에 있던 사람임. TRPG 맵 개발엔 관여 안했지만 IRC에 모여서 워크래프트 맵 이것저것 만들어봄.


같은 팀에서 D&D(판본불명, 아다다로 추정) 돌리는 모임도 따로 있었는데 나는 나이가 어려서 참여 못함. 그때 맵 세계관에 포렐 용어가 많이 들어갔는데 그 영향.


암튼 당시에 팀원들이 서울부터 제주도까지 대한민국 전역에 퍼져있는터라 IRC가 아니면 만날 일도 없었고 오프로 모여서 티알하는건 불가능했음.


당시에는 Roll20같은 게 존재하지 않아서 IRC 주사위봇을 써서 게임을 진행하고, 어딘가 서버에다가 그림 올리고 주소 공유하는 식으로 플레이하는데,


다들 워크 맵 만들 기술은 있었고 IRC 주사위봇으로 겜하다보니 뭔가 비주얼이라거나 맵 같은 거 공유하기가 불편했나봄.


그래서 워크래프트 모델을 토큰으로 쓰고, 토큰의 체력값이나 스탯값을 조절하고, 토큰 머리위에 간단한 대사도 띄워주는 유즈맵을 개발했는데 그게 TRPG 맵 시초임.


즉 특정 룰 기반으로 적들의 체력관리나 토큰의 위치관계 같은 거 비대면으로 설명하기가 곤란해서 만든 것.


그래서 맵 써보면 워크 내부 공격기능을 아예 비활성화한다거나 해서 턴제전투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것임. 용도가 원래 그거였으니까.


다만 이걸 공개해놓고 보니, GM기능을 가진 사람이 밸런스를 어케 맞추냐에 따라 타워디펜스도 만들 수 있고 서바이벌도 만들 수 있고 액션 RPG도 만들 수 있는 


RPG쯔쿠르같은 마법의 툴이 되어버렸고, 그리고 실제로 RPG 쯔쿠르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그쪽으로 유입되다 보니까 특정한 룰 없이 그냥 자작으로 하게 되고


아무튼 망할때까지는 잘 돌아갔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