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이 플 도중에 자신이 원하는 걸 넌지시 말하거나 요구하면 마스터하는 입장에서 기분이 딱 이럼.


마스터:어머나... 그럼 이 사람을 위해서 이런 소재랑 장면을 묘사하면 좋아죽겠지? ㅎㅎ


이렇게 준비한 상황과 전개를 플레이어가 좋아하면, 그것만큼 기분좋은 경험이 없더라.

물론 몇몇은 불가능한 요구를 내게 원하면서 입장을 난처하게 만들지만...

제일 곤란한 케이스는 불가능한 요구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요구사항이 없는 케이스라고 생각해.


가끔 하늘의 별을 따달라는 식의 요구를 하는 사람이라면, 어떻게든 타협을 하거나 기막힌 생각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겠지.

근데 아무런 목적도 없는 케릭터와 그에 준할만큼 고갈된 플레이어의 의욕을 보고 있자면... 대체 뭘 해줘야할 지 모르겠더라.

보통 이런 플레이어는 아무리 챙겨주고 싶어도 들러리같은 느낌이 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