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하면 플레이어들에게 원하는 것은 인간이 아닌 존재가 되고 자신이 무엇이고 왜 이렇게 되었는지 조차 알 수 없으며 정보를 쥔 이들이 플레이어들을 이리저리 휘둘러지고 플레이어들이 저지르는 죄에 관한 죄책감이나 회의감 그리고 남을 희생하면서 밖에 살 수 없는 존재가 됨으로서 자신이 이토록 악했는가에 대해 고뇌하기를 바라고는 하는데.
대부분은...
근데 Pl들이 근본적으로 유쾌하신 분들이었어서 절망적인 상황도 나름의 농담을 섞고 웃음을 놓지를 않아서 내가 원했던 분위기와는 상반 되기는 했지만, 알빠노 식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나름 멋졌고 괜찮은 결말을 봐서 좋았었음.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이 모여서 하다보니까. 원하는 대로 풀리기 보다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빠질 때도 있지만, 그 계획에 없던 일들이 생각치 못한 방식으로 도움이 될 때도 있어서 좋았던 것 같음.
나는 그래서 개인적으로 바라는 대로 이루어 나가는 것은 반 쯤 허상이고 예상치 못한 측면도 나름의 재미가 있는 것 같아.
이 취미에서 운전대 잡았는데 가다가 전복만 안됬으면 버스가 걸레짝이 되도 목적지에 도착했으면 된 것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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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갤에서 본 글이있는데, 캠페인 시작 전에 특정 책이나 영화 정해서 보고 시작하는게 도움이 된다더라. 근데 이건 장기 팀이 있는 경우에 한하겠지
정해도 안 읽어오는 경우도 많음 ㅋㅋㅋ - dc App
봐도 알빠노 하는 경우도 많지
유쾌하게 잘 마무리 되는 세션도 많이 즐겼는데 나름의 확실히 재미가 있긴 했음 ㅋㅋ 리프레쉬 되는 취미란 느낌 낭낭하게… 이게 아무래도 알피가 어쨌고 서사가 어쨌고이기 이전에 사교성이 가장 먼저이다보니 깊이랑 사교성을 같이 챙기는게 유머센스보다 더 어려워서 그런가 싶기도 하더라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