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들끼리 노가리 까는 게 재밌는데 마스터가 어떻게 하면 그런 상황을 잘 독려할 수 있을지 머리 굴려보다가 떠오른 아이디어임


모닥불 휴식

캐릭터들은 휴식마다 모닥불 휴식을 선언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캐릭터들이 과거에 이 세상과 어떤 상호작용을 했는지 알아보는 롤플레잉이며, 그 보수로 휴식 떄 소모된 자원을 추가로 회복합니다.


모닥불 휴식을 끝낸 캐릭터는, 추가로 원기, 소비된 일일 기술(또는 주문), 재충전에 실패한 기술(또는 주문) 이 넷중 원하는 것 하나를 얻습니다. 이러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D20을 굴려 가장 높게 나온 pl부터 [캐릭터]는 [어디에서/장소], [무엇을/사건] 했었다. 라고 캐릭터의 과거 사건을 만듭니다.



전사 pl은 [전사]가 과거에 [액시스]에서 [용병 일로 도적들을 토벌] 했었다. 고 결정했습니다.



이렇게 한 캐릭터의 과거 사건이 결정됐으면, 다음 순서의 pl들은 그 이야기에 엮어 자기 캐릭터의 사건을 만듭니다. 그 사건에 소문을 들었다거나 그 캐릭터가 한 일의 여파를 겪었다거나, 근처에 있었다는 식으로 엮여있었던 일들을 만드는것 입니다.




그렇다면 로그 pl은 [로그]는 최근에 [액시스 부근]에서 [용병단에게 토벌당했던 도적들의 금고를 털었다] 라고, 결정했습니다.


이어서 사제 pl은 [사제]는 [산타코라]에서, [도적들 때문에 망명 온 난민들을 도와줬다]. 라고 합니다.



이렇게 각자 사건을 만들면, 그 사건을 취합해서 캐릭터들 끼리 롤플레잉을 시작합니다.


아래는 예시입니다.



전사는 "과거에 돈이 궁했을 시절, 액시스에서 검투사들이 칼밥좀 먹는 사람을 구한다고 하길래 지원했더니, 

용병일로 고용되어서 근방 도적들을 쓸어버렸던 적이 있어. "


로그 : "최근에 액시스 부근에 있던 도적 떼들이 용병단한테 와해당하고 나서 짭짤하게 한몫 챙겼는데, 너가 도와준 꼴이네!"


사제 : "저희 신전에도 도적들 때문에 피난 온 사람들이 많았어요, 전사 당신이 그들을 제압한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렇다고 그들을 벗겨먹은 로그 당신은.. "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 입니다.


이 이야기가 끝날때 즈음 모닥불은 꺼지며, 이때 모험가들은 앞서 고른 것을 얻으며 모닥불 휴식이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