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나리오 마스터링의 한계가 정말 궁금한데,
예를 들면
"서기 2023년 8월 11일 지구. 포가튼 렐름의 엘민스터가 워터딥에서 매직 더 개더링을 하다가
심심해서 플레인즈워커마냥 플레인스케이핑으로 서울에 도착했다.
그러자 갑자기 엠라쿨(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크툴루같은 존재)이 하늘에서 나타나더니
사람들이 광기에 빠지기 시작했다.
우리의 모험가들은 엘민스터가 도착한 대치동의 한 학원에서 도망쳐나온 세 명의 10대 청소년들!
그들은 평소에 홍대의 한 카페에서 TRPG를 하는 것을 즐겼는데..
어찌된 일인지 이들 셋은 광기에 빠지지 않는다!
이들은 과연 엘민스터를 도와 엠라쿨을 처치할 수 있을 것인가?!"
라는 내용으로 세션 진행해도 아무 문제 없는 거임?
내가 티알을 잘아는건 아니지만. 티알의 장점은 플레이어들이 납득만 한다면 뭐든 가능한게 장점아님? 상상의 구현 그자체가 티알의 장점이잖아.
오호..플레이어들이 납득만 한다면 말이지
게임 진행만 가능하면 뭔 줄거리든 상관없지
감사
전개와 설정은 플레이어들 적당히 납득시키는 선에서 즐거운 세션만 열어주면 그게 갓 마스터지 따로 뭐가 필요함?
설정은 대충 말만 되게 해두고 진행을 잘 뽑으면 다들 좋아함. 어처피 댄디5판 룰북에서 포렐 설정이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라 로어설정 잘 모를껄
적어도 난 댄디 몇 판 해봤는데 워터딥이나 네버윈터 같은 존나 유명한 도시 이름만 알지 뭐하는 곳인지, 누가 사는지 이런거 하나도 모름...
플레이어들하고 협의가 되었다면, 뭐든지 가능함. 사전에 시놉시스나 말로 잘 고지 해주면 문제 없음. - dc App
테이블탑 게임은 전부 테이블 분위기 따라가는거임. 이런 롤플을 마스터랑 팀원이 받아들이고 재밌어할까, 이런 시나리오의 저런 인카운터를 플레이어들이 재밌어할까. 세션이나 팀 내에서만 문제없으면 되는 거 아니겠어? 고인물들이 하우스룰이나 홈브류 적용하는것도 다 같은 맥락이구
상관은없는데 저런내용이취향인 애들은 모으려면 고생좀할걸
좋아보이는걸 다 섞는거보다는 하나씩 차근차근 해보는게 더 도움이 되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