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링크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rpg&no=183143
테스트용으로 돌린 이틀짜리 단편이라서 전편과 이번편으로 끝남
저는 GM3이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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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의 지난 이야기와 함께 세션이 재개된다
주변에 탐사할 것이 아직 많다.
중앙의 흙더미를 삽으로 치워보니 벌목용 도끼가 발견됐다.
그리하여 일행은 우선 화면 좌하단부에 보이는 나무들을 벌목하며 나아가기로 하는데...
능력 판정은 운동이나 손재주로, 굴림 난이도 10~12 정도가 제시된다.
닐이 멋지게 첫 나무는 한 방에 꺾어넘겼는데, 그 뒤로도 진행을 위해선 나무 2개를 더 없애야 했다.
일행은 이 과정에서 나무에 이상한 흔적이 있다고 하여 조사를 하게 되는데...
비가 내리고 있는 환경이라 흔적을 정확히 조사하기가 쉽지 않다.
위의 타이머는 흔적이 빗물에 씻겨 내려가기 까지의 제한시간인데, 다들 실패하던 와중 7초 남기고 퍼리가 대성공을 거뒀다
GM : "이 나무들은 원래 여기서 자라던 것들이 아닙니다. 누군가가 옮겨다 심은 흔적이 보입니다."
여기서 성공한 건 좋았는데 다음 나무 베는데 또 죄다 실패함 ㅋㅋㅋㅋㅋ
나무에 대한 파티의 분노가 하늘을 찔렀다
그렇군요
GM 진영으로서 예측하지 못한 게 있었는데,
플레이어들이 나무를 밀면 당연히 나무가 치워진 방향으로 진행할 줄 알았는데,
다 밀고 나서 갑자기 위로 올라가서 위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이때 개인적인 환경 묘사 미스가 좀 있었는데 그게 원인이었던듯)
화면 좌측 상단의 흙더미와 잔해를 치우자 어디론가 이어진 핏자국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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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잠시 소란이 있었어요~
코코가 야생버섯들을 생존 굴림으로 확인해서, 두 종류의 버섯을 찾아낸다.
하나는 먹을 수 있는 송이버섯, 하나는 위험한 광대버섯.
나 솔직히 이 대화 보다가 웃었음
나무를 벤 방향으로 진행한 일행은 암흑에 잠긴 목재소를 발견한다.
허나 당장 얻을 수 있는 요소도 없고 진행이 막혀서 다시 이전의 필드로 돌아간다.
좋아 좋아 좋아 짝 짝 짝
플레이어들은 바위를 좀 조사하다가 이번엔 또 위로 올라가버린다;; (이것도 예상 못함)
윗쪽 맵에는 전장의 안개가 배치되어 있으며, 바드인 닐이 소마법 '요술'로 빛을 만들어 바로 앞의 시야를 밝혔다.
하지만 시야는 확보했으나 그 밑에 깔린 발목덫은 확인하지 못해 에이길이 걸리고 마는데...
덫이 걸리자 여관직원으로 앞서 등장했던 NPC가 피칠갑을 하고 무장한 상태로 나타난다.
의심 스택이 쌓일랑말랑 하다가, 덫에 묶인 에이길을 풀어주고 사냥감도 나눠주고 좋게좋게 넘어간다.
무엇보다 플레이어들이 발견한 건 피묻은 화살이었는데 얘는 활을 쓰는 사냥꾼이 아니었다.
플레이어들은 지금까지 알아낸 정보들로 토미와 이것저것 대화를 나눠본다.
그래서 나온 것들은...
1. 자신은 사냥을 허가받은 사냥꾼인데 이 근처에 불법 밀렵꾼이 있어서 요즘 골치가 아프다
2. 여관에 있던 나비 수집가 군터는 사냥과는 전혀 연관이 없는 곤충 과학자다
3. 연모의 대상인 티샤가 '토끼 스프'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려줘서 고마우니 여관에 돌아오면 꿀을 보상으로 주겠다
(근데 그 꿀은 플레이어들이 첫날에 이미 훔쳤던 거라 다들 그냥 '어 그래 허허 고마워' 하면서 넘어갔음)
대화 후 토미는 마을로 돌아가고, 플레이어들은 다시 안개에 가려진 맵을 탐험하기 시작한다.
맵을 밝히던 와중, 괴로워하는 곰의 소리가 들려서 살펴보니 덫에 걸린 곰이 있었다.
플레이어들이 곰을 어떻게 해야 하나 마라톤 회의를 하는 도중...
거미들을 펫으로 부리는 불법 밀렵꾼이 등장하고, 험악한 분위기가 조성된다
첫 전투가 펼쳐진다. 플레이어들이 도주하지 못하게 벽까지 쳐둔다. (퍼리 밑의 그물)
곰은 HP가 20/40로 부상을 당했으며 이동력이 0이라 사실상 아무것도 못하는 더미 상태이고,
실질적으로는 HP 6 가량의 거미 셋과 어째서인지 HP 9/18로 부상당한 밀렵꾼을 상대하게 된다.
가슴이 웅장해지는 1레벨 전투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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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들 이름이 그레고르, 거순이, 피터래 (GM2의 애드립)
전투는 어렵지 않게 플레이어 파티가 일방적으로 압도했다.
논리의 흐름보소
한손 망치를 들고 있던 에이길이 마지막 거미를 마무리한다.
이하 그로테스크? 깜놀? 주의
마냥 귀엽고 깜찍해보이던 코코가 전투에 들어서니 양말이 벗겨진다
코코가 대요정의 힘으로 쏜 주술 화살(Witch Bolt)에 맞고 밀렵꾼은 숨을 거둔다
밀렵꾼이 쓰러지고 전투는 종료되며, 곰은 덫에서 열심히 벗어나려고 하며 일행을 위협한다
약간의 마라톤 회의가 있은 후 파티는 3:2의 비율로 '곰을 처치하자' 쪽으로 기운다
정확히 말하자면 곰의 부상이 심해 풀어주더라도 얼마 못살 것 같다는 묘사가 나와서,
'지금 처치해서 편하게 해주고 혹시나 마을사람들이 위험해질 후환을 없애자' 라는 의견이 되었다
(파티원들의 성향 대립을 보기 위한 내용 중 하나였음)
또한 일행은 밀렵꾼이 '본 적 없는 야수의 발톱'에 당해 부상당한 상태였다는 정보를 얻고 다음 지역으로 향한다
무언가 사건이 일어난 듯한 숲속의 공터...
파티원들은 싸움과 저항의 흔적, 군화 자국, 여성의 구두 자국, 대형 동물에게 사용하는 마취약, 붉은 털과 노란 발톱 등을 발견하고...
실종된 요양원장 '죠세핀'의 사진이 담긴 로켓을 발견한다
(다시 맵으로 돌아와서 단체로 거대한 바위를 미는 중)
여기도 수많은 실패와 수많은 따흐흑이 있었다
도전 기회를 꼐속 주긴 하는데 실패할 때마다 온갖 요상한 이유가 붙어가며 HP가 감소함 ㅋㅋㅋ
코코는 발등이 찍히고, 사토는 정강이를 다치고, 닐은 허리가 나간다.
아이고 종강이야
+ 행운의 여우: 여우족은 명중 굴림, 능력 굴림, 내성 굴림에서 순수 주사위가 2 이하의 값이 나오면 한 번만 다시 굴릴 수 있습니다.
개욱김
4명이 실패하고, 마지막으로 에이길이 드워프의 종특인 '석조 전문가' 능력으로 바위를 어떻게 해야 좋은가 알아보는데...
GM : "미는 게 아니라 당기는 바위였습니다."
어쨌든 에이길이 간단하게 성공한다.
바위를 치우고 드러난 동굴을 통과하자 다음 지역이 나온다.
왠지 군터가 여기에 있었다.
군터는 일부러 수수께끼처럼 이상한 방식으로 바위를 막아두어 경쟁자들 없이 혼자 나비 채집을 하던 중이었다고 한다
다들 약간 의심하지만, 그래도 이전에 여관에서 일행과 만났을 때 퍼리와 베프를 먹었고 한 번 호감작을 했던 사이인지라 이야기가 스무스하게 진행된다
서브 퀘스트: 군터에게 황금 나비를 잡아다 주기 (미니게임)
스샷을 보면 나비가 4마리 있는데 진짜 황금 나비는 하나고, 나머지 세 마리의 나비는
'만지면 안개가 터져나오는 나비, 만지면 1분간 저능 상태에 빠지는 나비, 만지면 1분간 탈진 1단계가 되는 나비'다.
퍼리가 나서서 나비를 잡는다. (마법사의 손 주문을 쓸 수 있어서 탁월함)
(안개 나비를 건드림)
사실 저능 상태에 빠지는 나비를 만지면 재밌는 장면이 나왔을 것 같은데 유감스럽게도(?) 두 번째 시도만에 정답인 황금 나비를 찾아낸다
퍼리가 다가가기 전에 황금 나비가 달아나려고 하는데, 그때 갑자기 전에 나왔던 말하는 고양이가 나타나서 나비를 몰아 도움을 주고
스토리와 관련된 의미심장한 떡밥을 남기더니 홀연히 사라진다.
"참 신기한 마을이다옹. 이렇게 작은 마을에도 사랑과 비밀이 넘쳐난다니."
퍼리는 황금 나비를 잡아오고,
그 보상으로 군터에게 '황금 나비에 대한 연구가 성공적으로 학회에 인정받으면 나오는 연금의 10%'를 평생 노나먹을 수 기회를 받는다
퍼리는 왠지 군터 곁에 있으니 졸음이 쏟아진다고 하며 누워서 자는데... 이 부분에서 사토가 잠시 위화감을 느끼지만 별 일 없이 넘어간다.
군터와의 미니게임을 끝낸 일행은 방랑자가 텐트로 돌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어 다시 대화를 나누러 돌아왔다
그동안 모은 단서들을 보여주는 플레이어들
방랑자는 죠세핀의 사진이 들어간 로켓을 보더니 무척 놀라고, 화내고, 종잡을 수 없는 행동을 하더니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그의 이름은 죠셉. 그는 로켓의 오른쪽에 있는 남성은 루카스(요양원에 입원해 있던 정신이 불안정한 남성)라고 알려준다.
죠셉은 실종된 죠세핀을 찾으러 벨 삼림마을에 온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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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36자 제한에 걸려서 글 두 개로 나눕니다 바로 다음 글에 올림
31분간 5명이서 나무 하나와 혈투ㅋㅋㅋㅋㅋㅋ
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