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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들을 역행하여 죠세핀의 요양원으로 돌아와 다시 새로운 단서를 얻게 된 일행. (루카스와 죠세핀이 주고 받은 수많은 연애 편지)
죠세핀이 실종된 뒤로 요양원은 간호사인 티샤가 운영하게 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휘스바이어는 코코의 출신지인데, 와일드본 종족들을 불가촉천민, 불가시천민 등으로 매우 저급하게 대한다)
루카스에게 로켓을 가져가 추궁하자 추가적인 정보가 나온다
죠세핀은 본래 고위 사제의 신분이라 결혼을 할 수 없었지만, 신앙을 버리고 루카스와의 사랑을 택해 모든 신분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한다
둘은 약속의 그날 숲속에서 만남을 가졌는데, '그때 정체를 알 수 없는 습격을 당해 괴물에게 죠세핀을 빼앗겼다'는 진술을 한다
깨어났을 땐 마을의 경비병들이 있었고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았다고 하는 루카스.
플레이어들이 모든 NPC들을 의심해보는 와중, 그는 마지막으로 목재소로 가라는 이야기를 한다.
일행은 티샤의 요양원에서 짧은 휴식을 한 후 목재소로 곧장 향한다.
목재소에 도착한 일행은 이 둘의 대화를 엿듣게 된다.
(화면 아래 대화창에 가려진 곳에서 엿듣고 있음)
일행은 마을 경비들이 '어떤 괴물'을 목재소 깊숙한 동굴 속에 가둬두고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까 수상한 나무들을 옮겨심은 것도 이들이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번에 우연히 생겨난 새 괴물이 엄청 성과가 좋은 결과물이라고 한다.
그렇게 대화가 진행되던 와중, 동굴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경비들은 동굴 안으로 사라진다. 일행도 그것을 뒤쫓아 간다.
이 굴은 본래 목재소가 지나치게 뿌리 깊은 나무들을 지하에서부터 터트려 벌목하려고 만들었지만 지금은 쓸 일이 없어 버려진 굴.
괴수의 소리와 갈갈이 찢겨진 시체들이 즐비하게 등장한다
퍼리는 뭔가 없나 뒤적거리다가 책장에서 실험일지를 발견하는데...
이하 실험일지 전문
일행은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다
누군가가 인간형 종족을 섞은 합성 야수를 만드는 금단의 실험을 하던 중에, 죠세핀이 감염되고 변이된 후 이들에게 납치되었던 것.
그녀의 연인이었던 루카스가 아무 사실도 말할 수 없었던 것은 가혹한 정신 세뇌를 당했거나, 강력한 행동 제한 주문 등에 당했기 때문이었다.
굴 안에서 악마처럼 생긴 무언가가 모습을 드러낸다
옆에 와르그 두 마리가 쫄따구로 함께 등장했다
이타는 마을사람들에게 어서 이 사건과 경비대의 몰살을 전하란 소리를 듣고 잠시 파티와 떨어졌음
그렇게 마지막 전투가 펼쳐진다
GM들이 일부러 이동력을 이용한 교묘한 시작 배치를 해두었는데 플레이어들은 니가와를 시전하다가 선빵을 내어주고 만다
와르그에게 맞고 근력 내성에 실패해서 넘어진 퍼리
방어 파이터라서 방어술과 도발을 지니고 있는 에이길은 죠세핀을 열심히 도발하여 탱킹하는데,
죠세핀은 악마화된 발톱으로 1레벨 16 HP, 방어도 14를 지닌 에이길의 방어를 뚫고 단숨에 죽기 직전의 상태로 만드는 강력함을 보인다.
(드워프라 살았다)
치열한 난전...
원래 1레벨 전투는 누가 먼저 때리냐로 우위가 결정되는데 1라운드를 좋지 못하게 시작한 나머지 일행은 엄청난 열세에 몰렸다
(전략 탭에서 마라톤 회의 중)
요약하자면 다음 라운드에 누군가는 반드시 죽을 상황이었다
탱커 역할을 맡은 에이길이 팀원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건다
허나 죠세핀을 향한 공격은 전부 빗나가고 와르그들도 한 마리도 죽지 않는데...
파티... 전멸 위기...!
이때 마지막 차례였던 사토가 단 한 번의 기회로 구국의 결단으로 남을 도박수를 던진다
일격필살로 죠세핀이 쓰러지고, 죠세핀의 악마 마력으로 유지되던 와르그들도 녹아내려 죽는다.
숨을 거두자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죠세핀. 그러나 이미 싸늘한 시체였다.
이때, 방랑자 죠셉이 동굴에 도착하고...
누이의 죽음에 오열하는 죠셉.
상황이 좀 진정되고, 일행은 마을로 돌아가 사건의 전말을 전하고 죠세핀의 장례를 도와주기로 한다...
그런데...
심상치 않음
그리고 '위기상황 BGM'이 재생된다
일행은 모두 쓰러진다
일행에게 수면 가루를 뿌리며 모습을 드러낸 최종흑막 군터
군터는 당장 일행을 죽일 생각은 없다고는 하지만, 실험 자료들이 세상에 퍼지게 놔둘 순 없다고 하며 동굴 전체에 화염 나비로 불을 지른다.
(추후 먼 미래의 본편에 등장할 악역 길드 '아스크라')
...이런 식으로 퍼리가 수면 해독제로 파티 모두를 깨운다
죠셉까지 깨워서 데려가기엔 양이 모자름
딱 걸린 군터
이때 마침 퍼리는 죠셉이 쓰러지기 직전 건네준 권총을 손에 쥐고 있었다
(진지한 상황이라서 진짜로 심영 드립이 나오진 않았음 믿어주셈)
군터는 피를 흘리며 산 위로 도주하고 일행은 곧장 핏자국을 따라간다
절벽에 몰린 군터.
일행은 현재 다들 극대노한 상태다.
군터는 자결한다.
군터가 떨어지며 점점 안 보이게 되는 장면을 캐릭터 토큰 사이즈를 점점 축소시켜가는 식으로 연출했다
이윽고 군터는 완전히 시야에서 사라졌다
그는 확실하게 죽었다.
이렇게 격렬하다면 격렬하게, 허무하다면 허무하게 모든 사건이 끝난다.
=== 엔딩 ===
이후 이 사태를 처리하기 위해서 메데트란(현재 배경 국가)에서는 특별 관리를 파견했다.
허나 그 관리는 제프와 모든 순찰대원들이 실수로 산불을 낸 죠세핀을 구출하려다 화재로 사망한 것으로 사고사 처리했다.
숲속 깊은 곳에 있었던 습격 사건은 불곰의 습격인 것으로 급하게 무마되었다.
죠세핀의 연인이었던 루카스는 그 뒤 어느 날 벨 삼림타운에서 강제이송되어 완전 격리병원에 갇혔다.
루카스는 기약없이 그곳에서 영원히 치료를 받을 운명이 되었고, 다른 이들의 면회가 일절 금지되어 더는 생사를 알 수 없게 되었다.
최초에 플레이어 5인을 의뢰로 불러모았던 의뢰인은 (현실로 치면 아오지인) 열악한 환경의 외국 지역으로 추방당하듯 전출되었다.
자신의 누이인 죠세핀을 찾아온 것이었을 뿐인 방랑자 죠셉은 잘 쳐줘야 길거리 떠돌이 수준에 불과한 자였으나
이 사건 이후 갑자기 메데트란 최악의 현상수배범으로 수배되었고, 세기의 범죄자, 국가 반역자로 쫓기게 되었다.
군터는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 되었다.
놀랍게도, 플레이어 일행에게는 아무 일도, 아무 문책도 없었다.
이들은 문제를 해결하고 소리 소문 없이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리고...
이들은 모든 일을 끝마치고 의뢰소로 돌아왔을 때 모두 똑같은 말을 듣게 된다.
"절대로 아스크라 길드에 대해 알려고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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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멋진 세션이 나오게 해준 다른 GM분들과 플레이어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유튜브로 봤는데 흑막 사라지는 연출이 화면에 안 나와서 오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