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요즘 5판 환경은 대부분 캐릭터 만들때 백스를 좀 써오라고 하잖아? 그런식으로 했다가 한두세션만에 죽을거라고 생각하면 존나 허탈하단 말이지.
그런데 OSR은 PC가 파리목숨이었다고 들었는데 그때는 그런 백스토리 사전 작업 같은 문화가 없었음? 그냥 10분만에 주사위 띡띡굴리고 와우 뉴페이스! 뉴 챌린쟈! 이러고 끝이었음? 오래 살면 그게 스토리고?
그런데 OSR은 PC가 파리목숨이었다고 들었는데 그때는 그런 백스토리 사전 작업 같은 문화가 없었음? 그냥 10분만에 주사위 띡띡굴리고 와우 뉴페이스! 뉴 챌린쟈! 이러고 끝이었음? 오래 살면 그게 스토리고?
백스 없는 캐릭터가 무슨 의미임?
말 그대로 아예 없거나 "이 친구는 그냥 근처 마을에서 보물을 찾아 온 철수고, 얘는 그냥 돈 좋아서 온 용병 갑돌이에요." 같이 진짜 기본만 적은 경우?
OSR이라는 것이 뭔지 제대로 모르는 것 같은디, OSR은 OD&D와 D&D Classic 시절 시스템의 재현과 70-90년대의 RPG 플레이 기조로의 회귀를 위함이여서, 대충 말하자면, 옛 것이 좋은 것이여 라는 느낌이지. 뭐 캐릭터가 빨리 죽고 그런게 OSR이 아녀.
1줄로 걍 복고풍임.
나도 OSR이 뭔지는 알아 근데 HP가 1d6(그것도 고정치가 아닌 굴림이므로 1도 가능)에 슬롯 단 한개, 그 외엔 단검으로만 싸워야하는 매직 유저가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을리가 없잖아. 근데 이게 그시절 감성이고. 앞으로 살아남을 가능성도 없어보이고 몇시간 지나지 않아서 바로 쓰레기통으로 갈 종이에 얼마나 긴 글을 적을 수 있겠어?
그래서 그 감성에 따르면 어떻게 했냐가 내 요지야.
다른 것 하듯이 백스 썼지, 던전 들어갔는데 갑자기 일행에 없던 갑돌이가 짠 하고 나타날 수는 없잖아. 죽었으니 2번 타자 등장~ 이런 식으로 진행한 적은 없음.
애초에 인스턴트 계열을 플레이 한 것 같은데. 전부 다 그런건 아니야.
왜 살아남을 방법이 없다고 생각해
나도 주워들은 입장이긴 한데 돈벌러 온 갑돌이 보물찾아온 철수 식 백스고 살아남으면 그때가서 백스토리 덧붙혔다고 하더라
생성 자체가 내가 원하는대로 안만들어지기도 했으니 일단 만들고 껴맞출수밖에
그때의 rp는 지금과 개념이달라. 중요한 건 모험가가 앞으로 할 일이지 백스따위가 아님. 성격만 대충 정하면 됨. 네이브였던가에는 이름 정하는데 고민하지 말라는 지침도 있었지. 현대적으로는 블랙핵처럼 렙업 시 백스를 추가할 권한을 주기도함.
요약하자면, 백스 안중요하니 대충 써도 됨. 캐릭터라기보다는 아바타에 가까움.
ㅇㅋ 그러니까 그때는 그냥 살아남는 것만으로도 이야기가 되는 시절이었다는거지? 굳이 캐릭터가 누구인가 설명할 필요없이 플레이하면서 보여주기만 하면 되고.
정확.하지만 모든 그룹이 그런건 아닐 거야 ㅋㅋ 그때는 팀마다 규칙도 다 다르게 해석했으니까.
일단 일반적으로 캐매에 랜덤 롤이 좀 많음. 그리고 죽는다고 해도 백스 자세히 쓸 사람들은 씀. 중간에 누가 죽었다고 해서 그냥 새 캐릭터를 막 짜서 바로 파티에 투입하지는 않지.
5판도 따로 백스 쓰라고 안한다 룰대로 백그라운드 만들면 그게 곧 백스다 캐릭터의 개성은 플레이에서 어떤 행동을 했느냐로 만들어지지, 설정 몇 줄 적은걸로 정해지지 않는다
캐릭터가 레벨업하면서 겪어간 모험이 곧 스토리임 거창한 설정 짜봐야 고블린 뾰족막대에 찔리거나 그림투스표 함정컷 당함
osr이라고 뭐다른거없다. 씨발 올드디앤디떄도 케릭터하나잡고 36레벨까지 키우는데 뭔상관임
AD&D 2nd나 D&D 3rd쯤에선 1~3레벨 체력이 하도 개판이라서 HP 0 되어도 안 죽고 뻗은 상태인걸로 보고 회복 가능하게 한다든지, 그냥 몹이 약한걸로 나온다든지 뭐 그렇게 굴렸음. 저렙 PC 체력이 파리목숨이라도 굴리는게 불가능하진 않더라고... D&D 3판 유행하던 시절엔 애초에 시작 레벨이 1레벨이 아닌 캠페인 구인도 은근히 봤다.
본문하고는 상관없는 얘긴데 짤 Fish milk가 아니라 Fish Malk네ㅋㅋㅋㅋㅋㅋㅋ 생선빨던 말카비언이 왜 여기서 나와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