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법사 게임 중에 mtg도 해보고, 한창 카드도 피지컬로 구매할 때도 느꼈지만
얘네 자사 제품들을 고급지게 대하고 제공하는 데에 뭔가 도가 튼거 같음
최근에 trpg 궁금해서 룰북이라도 원서 피지컬로 구해볼까하고 구경하는데 mtg 한창 할때 카드 사모으던거 생각남
걍 얘네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게임들은 전체적으로 골프같음,
취미 주제에 비싼데 솔직히 뭐 좆같다고 할 수도 없음, 막상 하는것도 장비 준비하는 것도 즐거움
그냥 종이쪼가리 사서 읽는 건데 일반 장르소설책보다 훨씬 비싸고
말 그대로 화려한 표지에 매력적인 얘기 + 규칙들이 적힌 전공서적 사는 기분임
솔직히 실제 플레이에서 느끼는 즐거움은 나를 포함한 참가자들에 따라 달리는데
그렇게 치면 게임회사가 뭘 제공하는 지는 뭐 좆도 상관 없고
뭘 하든 좋은 사람만 끼고 있으면 된다는 거잖아? 근데 그게 아님.
얘네가 제공하는 판타지 세계가 너무 매력적임, 리얼타임으로 갱신되는 삽화성경같은 느낌임
얘네 제품을 통해 얻게 되는 사회적 경험도 중요하지만 물질적 만족도 부정할 수가 없음
(trpg는 한번도 안해봐서 아직 잘 모름, 근데 매직더게더링 할때는 게임도 재밌었지만 걍 카드사면 넘 행복했음)
일러스트 피지컬로 보려고, 네러티브 파악하려고 한두번 8만원, 20만원 쓰는거 솔직히 안 아까울만한 나이랑 벌인데
걍 시발 이거 사기 시작하면 mtg 때처럼 밑도 끝도 없이 모으려고 할 거 같아서 무서움
그냥 내 문제이기도 한데, 돈법사 얘네가 제공하는 상품이 보기에 너무 매력적인것도 큰거 같음
플레인스케이프 어드벤쳐인지 뭔지 고통의 여인 그려진 룰북인지 뭔지 프리오더 충동구매하다가 생각나서 적음
언제쯤 실제로 dnd 테이블탑을 해볼지도 모르지만 그냥 요즘 하루종일 시간 날때마다 dnd 정보만 읽다가 적어봄
오타쿠 산업인 거예요
얘는 진짜 이 장르에 딱이다 나는 예전에 아는 사람이 룰북 빌려줬었는데 얼마 못 읽고 반납함
매더개가 요즘에야 아레나로 싸게 즐길 수 있지 옛날같았으면 덱 하나 짜는데 30만원 드는게 한 번빠지면 눈돌아가서 카드 싹다 지르고 그랬지 ㅋㅋ
사기 전에 분명히 대가리로 개좆같다고 느끼는데, 사고나서 실물 만져보는 순간부터 좆같음이 바로 사라졌었음...
5판쪽 책 계속 사다보면 생각이 바뀔 걸
일단 산거 오면 읽어볼게
다른 출판사 책 사보면 돈법사 거는 그 마케팅에 신경을 많이쓴거지 알맹이는 영 아닌 경우가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