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어드 프론티어는 DCC RPG(A.K.A DUNGEON CRAWL CLASSICS RPG)을 기반으로 하는 OSR 장르의 TRPG로서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주 배경은 서부시대의 멕시코다. 그러나 PC들이 거닐게 된 서부는 표지에서 볼 수 있듯이 그리 평범한 멕시코는는 아니다.
남북 전쟁이 끝나고 어수선한 시기에 니알라토텝이 이 때를 기회로 보고 차원 너머로 추방된 엘더 갓들을 우리의 세계로 불러오기 위해 네크로노미콘을 사용하여, 자신을 숭배하는 컬트들에게 하청을 내려 의식을 치루어 차원 간의 관문을 열려고 했다.
이교도들은 열심히 의식을 치루었고 니알라토텝이 주관한 엘더 갓들의 지구 효도관광이 실현 되기 직전에 텍사스 레인저들이 이교도들의 대가리를 전부 깨버렸고 의식이 온전치 이루어지지 않아서 니알라토텝의 효도관광은 캔슬이 되었지만, 엘더 갓들이 있는 차원과 우리의 차원으로 통하는 관문은 닫히지 않은 상태였고 그렇게 열린 틈새로 끗발 좀 있는 놈들이 튀어나와서 멕시코 전역에서 열심히 분탕을 치는 중이다.
거기에다, 테인트라는 엔트로피 에너지까지 틈새에서 흘러들와 멕시코와 거기 사는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와중에 자의식이 있는 네크로노미콘은 텍사스 레인저들이 이교도들 대가리 깨는 동안 스스로를 페이지 단위로 쪼개서 멕시코 전역에 흩어져있어서 어떻게 열린 관문을 다시 닫아볼 수도 없게 되었다.
지구는 자정작용을 위해 레이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든 것을 오염시키고 있는 테인트를 씻어내기 위해 펄스를 무작위적으로 쏘아내고 있다. 와중에 이 펄스에 영향을 받고 초능력에 가까운 힘을 얻은 것이 PC들이다.
너희가 이걸로 뭘 할지는 자유다.
위어드 프론티어는 굉장히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클래스만 12개로 서부영화에 나올법한 지극히 서부스러운 클래스들도 있는 반면 '위어드'를 표방하는 만큼, 그에 걸맞는 클래스들도 있다. 그중에 가장 재밌어 보이는 것을 꼽자면, 루차도르 일것이다.
우물에서 기어나온 딥원의 대가리를 다이빙 프랑켄 슈타이너로 쪼개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부랄이 떨리지 않을 수가 없다. 루차도르 외에도 스팀펑크, 수녀 기타등등 준내게 '위어드 픽션'다운 클래스들이 반을 차지한다. 오컬티스트의 경우에는 일러스트가 러브 크래프트일 정도로 우리는 위어드 픽션에 진심 입니다. 라는 티를 팍팍낸다.
그렇지만, 제아무리 겉 모습이 괜찮아 보인다 한들 중요한 것은 뼈대가 아니겠는가? 룰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면, 솔직히 간단하다. 3d6으로 스탯을 책정하고 D20으로 판정한다.
D&D 같다고 느꼈다면 맞다. OSR 태생들이 고전 D&D를 어쩌고 저쩌고. 말 꺼냈다가 그게 진리라고 받아들이면, 곤란하니 지나가는 할배가 있거든 붙잡고 OSR이 무언지 물어보자. 상세히 알려줄 것이다.
아무튼.
위어드 프론티어의 데이터는 정말 방대하다. 만약 보게 된다면, 900페이지에 달하는 룰북의 두꺼움에 눈 앞이 아찔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내 그 방대한 데이터가 가슴이 벅차오를 것이다. 네가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다해봐, 부족하거든 직접 만들어도 좋고 여기 랜덤 테이블이 있어. 나는 위어드 프론티어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졌다.
누군가도 이 룰북을 보거든 사랑에 빠질 것이다.
단점은 플레이어와 게임 마스터는 별도 판매다.
- dc official App
정말 개씹멕시코한 배경인걸
클래스 예시의 일러스트 대부분이 망자의 날 해골 분장을 할 정도로 개씹멕시코스러움. - dc App
dcc도 500페이진데 900페이지 쩐당. 들어만 봤지 어떤건지 전혀 몰랐는데 소개 들으니까 좀 관심간당. 고마워
야해
츄라이 츄라이 - dc App
구매함 ㅋㅋ
이거 dcc 기반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