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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1줄 요약- 마이너 카피. 그래도 우월하다.



일단 가장 큰 차이점은 애들이 착해지고 세상이 좀 더 밝아졌다는거다. WoD에서 세계선 갈아탄 보람이 있는듯 하다?


황혼궁정 애들이 제일 티가 나는데,

일단 눈물의 '수확'에 대해서 자세한 묘사가 줄었다. 프월 설명만 보면 적당히 뜯어가는것처럼 보이는데, PtH에서는 '행복이 수확당하면 그 어떤 기쁨도 남지 않는다'라고 묘사되어 있었다

폭풍도 '어둠을 조질 수 있다면 민간인이 죽건 다치건 내 알빠노?!' 에서 좀 과격한 마법소녀가 됐고

거울도 '하이틴물에 나오는 치어리더' 라는 명확한 묘사와 '나 혼자서 가능하다' 하고 일을 조져놓을수도 있다는 단점을 지우고 살짝 맛이 가고 자기애에 빠진 애들로 순해졌다


그리고 폐위자(dethroned)를 구하는 것도 제법 쉬워졌다. 어둠의 세계에 가서 폐위자를 두들겨패고 그걸 가슴에 담아서 매시간마다 데미지 입으면서 주사위 굴리고... 하던 걸 싹 생략함.


그리고 마지막에 나오는 꽃잎의 여왕 나오는 마마마풍 배경 추가는 제법 괜찮았다.


이것들은 제법 마음에 드는 변화고, 이제는 좀 별로인 부분이다


우선 좀 트위터향이 진하다. 제일 처음 나오는 예시 캐릭터 중 하나가 레즈고 다른 예시 캐릭터를 좋아한다.

그리고 원본에서는

'마법소년도 되나요?'
'네 됩니다. 일단 장르이름이 마법'소녀'긴 한데 우리는 다양성을 존중합니다'

정도였던걸 다양성과 정치적 올바름 이야기로 2페이지를 채웠다.

근데 쓰고 보니 이건 그냥 취향 문제일듯.



가장 아쉬운 점은 로어가 줄었다는 점이다. PtH에 있던 묘사가 많이 사라졌다. 다른 wod랑 상호작용은 그렇다 쳐도, 마법소녀들끼리 서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줄짜리 대사가 있었는데 그게 싹 지워졌다.


그리고 '마법소녀는 마법을 쓰는 소녀가 아니라 마법인 소녀다. 존재 자체가 마법이다. 점프해서 공격을 피하고 화염구를 날리면 보통은 점프는 마법이 아니고 화염구는 마법이라 생각할텐데, 사실 둘 다 마법이다. 심지어 마법소녀가 화염구보다 점프에 더 많은 의지를 주면 점프가 화염구보다 더 마법적일수도 있다'

같은 내용이 로어를 확 살렸는데 이런게 없어졌다.


그리고 마법소녀가 타락하는건 좀 아쉽다. PtH에서는 처음에 열정으로 가득 찬 마법소녀가 현실과 부딪히고 타협하게 되어 있는데, 마월은 그냥 그림자로 퉁쳤다.

여기서 제일 아쉬운 점은 PtH에서는 마법소녀가 내면의 열정을 완전히 잃기 위한 마지막 선택

ex)폭풍공주가 어둠의 존재를 일부러 살려보낸다

같은걸 자기가 '직접' 선택해야 했다. 이게 비극의 극치라서 완전 좋아했는데, 그냥 그림자가 5개 쌓이면 타락하더라... 이게 제일 아쉬웠다.


그리고 적 데이터는 AWE니까 그닥 안중요하다고 쳐도, 어둠의 세계 묘사가 빠진게 아쉬웠다.

여왕들 성격이랑 묘사가 좀 달라진 것도 아쉬웠다. 겉이랑 속이 똑같은 하트여왕 빼고는 다 개인용 소녀폼이 있었는데 진짜 '여왕'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스페이드 여왕은 말장난을 좋아하는데 헛소리하는것 같이 들리지만 잘 생각해 보면 그 안에 답이 담겨 있더라~ 같은 내용도 빠졌고.



쓰다 보니 내가 PtH에서 좋아했던 부분이 마월에 등장 안한 포인트 지적하는 글이 된거 같은데, 마월에는 모든걸 압도하는 한 장점이 있다. 아니면 쨍의 단점이라고 해도 되고



그건 바로 한국에 돌아가는 쨍이 없다는 것이다! 설령 어딘가 쨍 하는 곳을 찾아 들어간대도 팬서플 같은걸 플레이해줄 리가 없지 않은가?

그 점에서 AWE 엔진 기반 이 룰은 압도적인 강점을 가졌다

진수성찬이 있어도 못먹으면 무슨 소용인가? 먹을 수 있는 편의점 컵라면이 더 좋다는건 자명하다.

그러니 난 마월을 마스터링 해줄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아니면 혹시 자기가 어둠의 쨍톡방 멤버인데 뉴비한테 PtH를 돌려줄 정도로 관대한 마스터를 보유하고 있다면 방명록에 조용히 글 하나만 남겨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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