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가 터질 때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곤 하지.
플레이어가 잘 하지 못 해서 재미가 없는 걸까, 마스터가 그만한 능력이 없으니까 플레이어가 재미가 없다고 느끼게 된 걸까.
먼저 플레이어가 수동적 입장이 아니라는 걸 알자. 플레이어와 마스터는 상하관계가 전혀 아니며 동등한 위치이지만 서로의 역할이 다르다.
결론적으로는 마스터는 플레이어의 의견 조율, 룰 해석 및 적용에서 마지막 결정권을 가지는 정도다.
이 말만 보면 마스터는 좆대로 할 수 있는 거 같이 느껴지는데 정말 그럴까?
반대로 생각해보자
플레이어나 마스터나 똑같이 시간을 투자하러 온 사람이다. 역할이 다른 거지 위치가 다른게 아니기 때문에 뭐든지 말할 수 있음.
자신의 의견이 반영이 안 되는 것 같다면 그건 네가 한 의견이 진짜 야만인 같은 생각이였거나 or 뷰웅신 마스터여서 그렇겠지.
플레이어는 분명 마스터탓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음. 그래서 다들 이러니저러니 하고 싸우는 거지.
하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불만을 할 수 있냐 없냐랑 플레이질은 다른 문제임.
너희가 플레이어를 하면서 불만의 똥꼬쇼를 하는 건 당연한 권리임.(물론 비난이 아닌 비평을 하자 쓔벌롬들아 어디가서 똥꼬쇼 자제좀)
그렇게 불만의 화살이 마스터를 향하게 되는데에는 역시 마스터로서 가지게 되는 책임 같은 것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인데
서로의 발언권이 동등할지언정 역할의 차이에서 오는 밑바탕이 달라서 마스터는 이야기를 조율하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책임이 따름.
다시 말하지만 이야기를 준비하는 것이 아닌 제공하는 것에 대한 책임임.
그래서 결국 누구 잘못이 맞냐? 라고 하면 그건 마스터 잘못이 맞다. 당장은 맞아.
왜냐하면 진짜 좆트롤새끼가 있으면 플레이를 당장 멈추고 의견을 모아서 합당함을 증명하고 그새끼를 갈기발기 찢어서 쫓아내는 게 맞기 때문임.
위에 말한 권리가 있다는 얘기는 이런거야.
권리라는 건 너희가 항상 가지고 있다. 항상 뭐가 재밌고 뭐가 좆 같은지를 토로하셈.
안 맞으면 깨야지. 그게 TRPG임. 맞출 때까지는 맞춰가자. 꾹 참으면서 맞춰가지 말고 시1발
존나게 입을 털어서 맞춰가면서 하셈. 똥꼬털 핥는 것 마냥 배려랍시고 가만히 있지 말고 입을 시원하게 털어라
너네(플레이어)는 그럴 권리가 있다.
권리남용 하라는 얘기가 아님. 더 열심히, 더 열정적으로 마스터고 옆에 플레이어고 다 갈겨버려라. 이야기하지 않고 여기 와서 한 숨만 쉬는 거 같이 병1신이 없다.
여담.
마스터가 잘못했다는 이야기는 아주 꿈에 그리는 그런 플레이가 있잖아? 다같이 하하호호 하는 그런거.
우리가 현실을 살아가며 최대한 현실적인 즐거움을 추구하지만 그래도 잊지말아야 할 것은 그런 이상적인 플레이를 쫓아야한다는 거겠지.
그런 의미에서 누구 하나라도 낙오, 혹은 재미가 없어진 것에 대한 책임임.
물론 시1발 와가지고 말도 안 하고 핸드폰 만지고 그런 개념없는 새끼들은 뺨을 촥 찢어버려야한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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