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댄디를 제외하고는 마스터링 해본 룰이 많진 않아서 시야는 좀 좁은 편이긴 함.
내 개인적인 생각에서는 그웨마 샾슈는 분명 댄디의 피트 중에서는 상위권에 속하는 피트라는 건 부정할 수는 없다고 봄. 하지만 그걸 꼭 밴할 필요가 있냐하면 그건 아닌 것 같음.
먼저, 그웨마 샾슈를 밴한다고 파빌이 사라지는 건 아님. 그웨마 샾슈를 밴하면 그 다음으론 폴암마 핸크보 같은 애들이 가장 인기있는 피트가 될꺼고 얘들을 밴하면 또다른 피트, 혹은 피트를 선택하지 않는 선택지로 넘어갈꺼임. 결국 어떤 선택지는 필연적으로 다른 것보다 효율적일 수 밖에 없음. 어차피 파빌할 애들은 선택지 중 가장 좋은 것만 선택할텐데 선택지의 폭이 그렇게 중요하나 싶음. 오히려 특정 피트의 밴은 낭만러가 트라이던트 같은 무기를 그웨마로 살리는 등의 선택지를 없앨 뿐이라고 생각됨.
그리고 특정 선택지의 효율이 너무 좋다는 것이 그걸 밴할 이유는 되지 않아보임. 밀리 쪽이 아니라 캐스터쪽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는데, 나는 그게 파이어볼이라 생각함. 파이어볼은 분명 동레벨대 마법에서는 가장 무난하고, 사용하기 쉽고, 동시에 강력함. 그렇다고 파이어볼을 밴하는 사람이 있음? 물론 있긴 있겠지만 많지는 않을꺼라고 봄. 파이어볼을 채용하냐 하지 않느냐는 캐릭터의 성능을 좌우할 정도로 강력함. 하지만 파이어볼이 크게 화두에 오르지 않는 건, 파이어볼 같은 주문이 그 클래스의 상징성을 나타내기 때문이라고 보임. 캐스터의 강력한 범위 공격이라는 상징. 나는 그웨마 샾슈도 같은 케이스라고 생각함. 밀리들의 강력한 1 vs 1 대인전 능력을 상징하는 능력이기에 파이어볼처럼 굳이 밴까지 갈 이유는 없다고 생각함.
오히려 이런 면에서 나는 진짜 문제점을 한손검 또는 쌍수를 상징하는 피트가 약한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함. 한손검 + 방패는 전열에서 쏟아지는 공격을 버텨내는 능력, 쌍수는 공격횟수의 증가로 트리키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야하는데 상대적으로 이쪽 계열 피트가 그웨마 샾슈에 비해선 전반적으로 개차반인게 문제점임. 그래서 나는 이쪽 계열을 위해 Dual Wielder나 Shield Master 등의 피트의 상향, 혹은 매직아이템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게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함.
물론 말하자면 상향평준화를 하자는게 글의 요지긴 함. 어차피 플레이어가 작정하면 누군가가 상대적으로 강해질 수 밖에 없음. 그게 빌드 때문이던지 레벨대 때문이던지. 그럴때면 그 수준이 치명적이지 않다면 약한 캐릭터를 상향시켜 주는게 더 좋잖아? 강한 친구들을 하향시키는 것도 박탈감을 느껴지게 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어차피 상향평준화로 파티가 동레벨대의 파티보다 강해지더라도 마스터가 재량껏 난이도를 높이면 될 문제니까.
글을 다시보니 좀 두서없는 것 같긴한데 좀 이해해주길 바람.
세줄 요약
1. 어차피 파빌할 애들은 그웨마 샾슈 없이도 한다.
2. 차라리 다른 선택지를 버프해보는 걸로 상향평준화를 해보자.
3. 상향평준화 해도 안좆된다. 난이도 높이면 그만.
그러나 트라이던트는 헤비 무기가 아니라서 gwm 대상이 아니라고 한다...
듀얼링 같은 한손무기 피처가 약하다는 데는 동의
이런 샹 쓰레기 무기
'어차피 파빌할 애들은 그웨마 샾슈 없이도 한다'는 건 맞는 말이지만 그렇다고 몇 년 동안 똑같은 거 보면 안 지겨울 수가 없고 + 그웨마 샾슈는 가장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차이가 나서 좀 그래
이 등신 같은 놈들이 몇 년을 사실상 없뎃으로 보내고 있는지 생각하면 어이가 없을 뿐임
폴암마 크보익은 엄밀히 따지면 그웨마 샤프슈터가 합쳐졌을때 더 강력한 피트라고 생각해서 그웨마 샾슈를 밴하면 그만큼의 가치는 떨어진다고 생각해
그나저나 트라이던트는 스피어와 비교해서 다른 스펙은 조금의 차이도 없으면서 폴암마의 혜택만 못받는 기이하기 짝이 없는 무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