턀갤은 트위터에서 TR이 유행하기 한참 이전에 생겼고
그래서 생성 초창기에는 초여명 김사장님도 와서 질답을 할 정도로, 당시 거의 유일한 티알 익명 커뮤였음.
기본적으로 턀갤은 '티알피지 갤러리 맴버'가 고정으로 존재하는 커뮤니티가 아니라(물론 특성상 고닉이 꽤 있었지만), 다른 커뮤나 팀의 일을 익명으로 할 필요가 있을 때 그냥 와서 떠드는 장소란 말이지.
기억이 왜곡됐는지 어떤지 몰라도, 심지어 2016년 티셔츠 사건과 크툴루 펀딩 때조차도 티알갤은 완벽한 반대 입장이 아니었음. 오히려 치고받는 격전장이었지. 당시 그 일 하던 스탭들도 다 티알갤에 출몰하던 사람들이었는데 뭐.
트위터에서 CoC가 흥하고 신규 티알러들이 대거 생기니 거기서 이야기하는 걸로 충분해서, 혹은 DC식 막나가는 성향이 안 맞아서 점점 그 옛 고닉들의 발길이 끊겼을 뿐 뭔가 "TRPG 갤러리에서만 통용되는 커뮤니티적 공통 가치"같은 건 애초에 존재하지 않음.
기존 티알판 사람이 아니라 일반 DC인이 신규로 유입되는 사건들(침펄풍이나 발더게3 등)이 종종 있긴 했지만, 어쨌거나 티알갤은 그 당시부터 네캅-트위터-갤이 쭉 연동되어 돌아갔다고. 공식 - 개인 SNS - 익명게 스럽게.
사실 여기서 가장 고립된 건 티알갤이 아니라 트위터 쪽임. 인원이 많은 거지, 트위터에서는 꾸준히 '네티카 못 믿겠다. 거기 입문행사 갈 바에야 그냥 트위터에서 지인들한테 부탁하라'는 이야기도 꾸준히 나왔고.
그런데 쭉 연동되었던 네캅-갤이 아니라 트위터에서 네캅 보고 "왜 갤에 홍보하냐"고 하는 건... 좀 안 맞지 싶다.
ㄹㅇㅋㅋ
티알 할애비가 말해주는 티알갤 역사 흥미롭네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