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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갤이나 네캎 구인은 아니고 그냥 아는 사람이 하는 coc세션 orpg로 하는거 오늘 2시간 정도 관전했었는데 그냥 다들 재밌게 하는거 같고 누구하나 저격하거나 욕할거리 하나도 없었지만


내가 최근에 pl이 아니라 gm만 해서 gm의 입장에 좀 과몰입 해서 그런지 gm이 너무 pl들한테 기는듯한 모습 보면 좀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드는게 있더라

그 마스터도 마스터링 거의 처음하는거고 모르는 사람들이랑 처음 맞춰서 하는거라 조심스러운 태도 나타내는거같긴 한데 뭐만 하면 "불편하셨던거 없으신가요?ㅜㅜ", "이런 장면 나오는거 괜찮으실까요? ㅠㅠ" , "헉 결과가 이렇게 되서 죄송합니다" 막 이러는거 보니까


뭐 마스터하는게 죄짓는것도 아니고 플레이어들이 마스터한테 돈내고 참가해서 마스터가 서비스업 해주는것도 아니고 저렇게까지 해줘야 되나 생각이 들더라구

특정 장면 나오는거 알려줄때도 "이런이런 장면과 내용이 나올 예정입니다" 이정도만 말해줘도 충분할거 같은데  "이런이런 장면 나올건데 괜찮으시겠어요? ㅠㅠ" 이러면서 상전한테 허락구하듯이 구인글 올리는거 보면 죄짓는것도 아닌데 마스터링 할거면 그냥 소신껏 준비한거 그대로 보여주면 되고 싫은 사람은 안할텐데 저럴필요까지 있나 싶더라고 뭐 처음 coc구인해서 해보는사람이라 그런가 보다 하는데 좀 안타깝더라고



나도 처음에 디앤디 마스터링 할때 "혹시라도 플레이어들 전투하다 죽어서 시트 날라가거나 보상템이 마음에 안들어서 불쾌해하시면 어떡하지? ㅠㅠ" 하면서 "으어.. 진짜로 플레이어가 함정밟고 죽었다 어떡하지?" 이러면서 노심초사하고 이러다가 플레이어들 다시 안하자 하면 어떡하나 이런 걱정했었는데 솔직히 지금 생각하면 마스터가 플레이어들 한테 이것저것 다 맞춰줄려고 하는건 어디까지나 마스터의 호의에 의한거지 무조건 의무적으로 그래야 하는건 아니잖아 애초에 모든 플레이어를 만족시키는다는거 자체가 불가능하니까 마스터는 좀 마음편하게 먹고 구인할때 준비한거랑 룰만 잘 지키면 되는거고 그러다 핀트 안맞아서 누구 나가더라도 거기에 죄책감 가지고 그래서 상심해서 trpg그만둔다거나 그거 계기로 매번 플레이어 불쾌해할까봐 벌벌떨면서 불안속에 마스터링 하는일은 없었으면 좋겠더라구 안 그래도 세션준비하고 진행하느라 마스터들 고생하는데 너무 쓸데없는거에 불안해하거나 마음쓰면서 두배로 더 힘들어하지 말고 그냥 편하게 마스터링 하라고 말해주고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