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인가?
네이버 카페에 호러 단편 지원함
각자 캐릭터 만들었음
근데 플레이 얼마 안 남기고 플레이어 하나가 폭탄 발언함
나 이 캐릭 잘 모르겠어. 다시 만들래.
이게 몹시 심각했던게, 해당룰은 난입이라 해야하나? 아님 발목잡기?
캐릭의 차례가 아니라도 개입하거나 당하는 규칙이었음
따라서 마스터 뿐 아니라 전원이 다른 캐릭터의 정보를 숙지하고, 그걸 토대로 관계를 만들고, 어떻게 플레이 할 지 계획을 준비해야 했음
그걸 첨부터 다시해야 할 판이 되니 모두가 멘붕함
어찌저찌 최대한 원안에 가깝게 수정하고
주어진 초능력 사용에 대한 조언도 해주고
뭐가 가장 맘에 드는지 확인까지 마쳤어
... 그런데도 플레이에서 뭘해야할지 감을 못잡더라.
플레이 자체는 그럭저럭 굴러감
다들 dnd는 해본 경험자고 일부는 마스터 경험도 있었거든
(그래도 해당 룰의 난입성 규칙은 그냥 버리고 갔음. 이건 어쩔 도리가 없더라)
플레이 내내 몹시 답답했었는데
이런 때는 어떻게 알려줘야함?
'넌 주인공이고 네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해라. 뭘하고 싶은지 그림을 그려봐.'
난 그때 대충 위처럼 말했는데 별로 효과적이지 못했거든
- dc official App
내가 어떤 캐릭터를 하고 싶고 어떠한 역할을 맡고 싶으며 내가 무얼 하고 싶은 지에 대해 알아야지. 그냥 쫓기듯이 별 생각 없이 끄적이면, 다이스도 별로 잘 안나오고 상황에 이입도 안될 걸.
그 해당 모집글의 시놉시스나 하는 룰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 룰이 뭘 하려고 있는 룰인지도 알아야하고.
규칙 이름은 까먹음. 무슨 검슈 파생 룰이라던데... 거기 수록된 시날이었음. 그는 초능력과 정의감에 집착하던데 아메리카 히어로를 하고 싶었던 듯 해. (그래서 난 도움을 원하는 빌런으로 계회을 세움. 난입성 rp를 위해. 마스터는 그를 위해서 '공권력 없는 세계의 유일한 경찰'을 준비한 것 가타.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물어봤거든) 근데 뭐가 잘못된 것인지 초기 의욕을 잃고는(몹시 열정적이고 협조적이었음. 그래서 더 당황했음) 뭘해야할지 갈피를 못잡더라고, 플레이 내에서도 그렇고 - dc App
뮤턴트 시티 블루스 같네, 그 플레이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마스터에게 피력했어야 한다고 생각해. 그냥, 맞지 않았구나~ 정도로 넘겨. 괜히 속 썩이믄 너만 힘드니까.
답이 나올 수 없는 문제였나... 대답 고마워 - dc App
그런 행사라면 그냥 캐릭터를 만들어놓고 쥐어주는 게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