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PG 플레이를 여행과 비유하자면, 캐릭터메이킹을 하고, 백스를 채우는 것은 여행준비를 하는 것.
여행준비를 할 때 중요한 점은, 개개인의 취향은 반영하되, 모두가 만족할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고
그 결과를 만들기 위해 여행 전, 별도로 만나 여행계획을 짜는 것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임.
백스를 짜는 것도 여행계획을 짜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봄
마스터가 시나리오 시놉시스, 배경 던져주면 플레이어들이 각자 짜서 그대로 진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별도의 시간을 마련해두고, 서로 어떤 캐릭터를, 어떤 성향에, 어떤 장면을 하고싶은지 이야기해두면 좋음
이 때, 아무것도 하기 싫어하는 플레이어는 마스터의 성향에 따라 처리하고.
백스는 이 캐릭터의 출생은 어디고 학교는 어디나왔고 엄빠는 어떤지 친구는 어떤지 등등 구구절절한 이야기는 최대한 자제해야함
마스터가 그 캐릭터에게 바라야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당면한 위기와 이루고 싶은 욕망에 대한 백스 정도면 충분함.
아무리 백스를 길게 써도 이 두가지가 없으면 마스터 입장에서는 활용하기 힘든 텍스트뭉치일 뿐이니까
(TMI 뿐인 이야기를 보면 그래서 뭐 어쩌라고... 와 같은 생각이 듬)
만약 이 두가지가 백스상에 빠져있다면, 마스터는 그 캐릭터의 위기와 욕망에 대한 추가적인 설정을 PL과 이야기해야함.
그리고 그 백스에 대한 캐릭터의 생각을 최대한 잘 드러내면 좋음
그 캐릭터의 성격을 마스터가 유추할 수 있고, 플레이어 본인도 RP 할 때, 생각해둔 성향을 잃어버리고 갈팡질팡하지 않을 수준이면 됨
단편이면 이 점들을 염두해두고, 간략하게 적으면 됨
세줄요약
- 따로 캐매하는 시간을 가지자
- 백스에는 캐릭터가 당면한 위기와 이루고 싶은 욕망을 작성한다
- 그걸로 하고싶은 장면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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