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저 도그 베이비는 우리 도그 베이비에요라는 조건 하에 ㅇㅇ
악성향 캐릭터가 파티와 함께 다녀야 하는 이유 만큼이나
파티가 악성향 캐릭터를 데리고 다녀야 할 이유도 중요함
전자가 아무리 타당해도 후자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면 머지않아 세션 폭파 엔딩 뿐이니까
내가 지금까지 세션하면서 봐 온 악성향 추구 플레이어들은
선 성향을 고리타분하다고 여기거나, 힙스터처럼 보이고 싶거나, GM이 준비한 레일을 망치는데 재미를 느끼는 놈들이었음
앞에 두 개는 그나마 대화로 어떻게든 타협해볼 수 있는 여지가 있는데
마지막 세 번째는 세션에 참여하는 목적 자체가 자신이 세션 플롯을 쥐고 흔드는 거라서
GM이 임기응변에 엄청 능숙하고 그 세션에 참여하는 팀원들도 그 놈이 뭔 개지랄을 하든 상관없는 게 아니라면
어지간해서는 같이 안 하는 게 서로를 위해 좋은 거 같음
플레이어가 하고싶은거 하는게 목적인 자작캠페인 아니면 빡센거같음
사실상 그렇다고 봐야지 공식 시나는 대부분 목적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