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에 따르면, 뱀프 극단이라는 사람들이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2판의 LARP를 사람들 앞에서 시연하며 입문을 하고 싶어하거든 종이 뭉텅이를 내어주고 읽어오라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들은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의 정발하려는 계획을 했다는데, 자신감이 넘쳤던 것인지 화이트 울프와 계약하기도 전에 책을 잔뜩 뽑아 내었고 계약을 따내지 못하여 그것은 어디엔가 숨겨져 있다 들었다.


혹자는 폐품상에 무게 단위로 팔려서 얼마 못 건졌다하고 혹자는 어느 창고에 처박혀 조용히 썩어가고 있다. 이 이야기는 내게 만큼은 아타리의 ET가 사막에 파묻혀서 버려졌다는 이야기 만큼이나 매혹적이다. 그래서 이것들이 진짜 어떻게 되었는지 알게 될 날을 고대한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 헤매여도 뱀프 극단의 실마리 조차 찾기가 힘들어서 이들이 실존 했는지 조차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