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이상성벽 같은 게 아니고요




마스터가 장뇌 주사라던가, 육체적/정신적 압박을 넣는 과정을 진득하게 묘사하고



나도 PL으로서 역정보를 넘기고, 정보를 단계적으로 찔끔찔끔 풀면서

조직에서 인질 교환 논의가 될 때까지 시간을 벌거나

'얘들이 대체 나를 고문하면서 얻으려고 하는 정보가 뭐지?

어? 얘들이 이걸 왜 이미 알고 있지???? 진짜로 두더지가 있나???' 하고



설사 적의 손아귀에 들어간 상태일지언정

끝까지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두뇌싸움을 벌이는




그런 처절한 싸움을 해 보고 싶다는 로망이 있긴 한데...




음...




잘 생각해보니까, ㅅㅂ 내가 건독에 이렇게 집착하는 게

놀랍게도 룰북에서 고문 저항 TRS(건독 특유의 몽타주 기법)을 제공하기 때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