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플레이 준비 중이었던 pl로서 상당히 유감스러운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하지만, 죽창글 쓰시는 걸 보니 저도 쥐 pl 분이 그날 보여주신 문제점들을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 글 씁니다.


애초에 세션 바로 전날 새벽에 쥐 pl 분과 마스터 사이 실랑이가 있었던 이유는 쥐 pl 분이 두 주 동안이나 플방 입장도 시트 제작도 안하시고 계시다가 결국 시트 완성 기일이라 공지로 미리 명시한 어제 금요일 자정까지 토큰 이름조차 수정 안 하고 있던 게 걸려서 생긴 일이었고


포트는 마스터가 말하던 '로어프렌들리'한 그림체까진 아니더라도 준비한 게 있으시다면 그대로 쓰라고 이미 실랑이가 있기 며칠 전에 얘기가 끝난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마스터께서 플 모집하실 때 기대하시는 공식 npc 일러스트 보여주며, 괜찮겠냐고 미리 확인까지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아래 마스터께서 쓰신 글에 캡처본이 있습니다.)


다른 pl은 시트에 백스까지 완성한 상황에서 마스터가 호출도 하시며 왜 쥐 pl분은 시트 완성은커녕 손도 안 댔느냐, 혹시 자신에게 유감이 있느냐 묻는 와중에도 분명 호출 확인하시곤 입 꾹 닫다가 30분 40분 지나서야 이 상황이 이해가 안 된다, 포트 그리고 있었다(나중엔 호출받고 시트 고치고 있었다며 말 바꾸신)며 왜 시트 제작이 늦었는지에 대한 답변 없이 회피하려 한 모습만 보여주셨고


마스터와 저를 비롯한 다른 pl 분들 모두 포트가 문제가 아니다. 포트 문제 이미 마무리되지 않았느냐. 왜 기한까지 시트 손도 대지 않았느냐가 문제다. trpg에서는 일정 준수가 중요하다. 서로 약속하지 않았느냐. 시트 완성에 한 시간 두 시간 걸리는 게 문제가 아니다 등등 거듭 왜 실랑이가 벌어진 건지에 대해 설명을 했음에도 끝까지 이 상황이 이해가 안 된다. 상식적으로 이건 아닌 것 같다. 왜 나는 포트 그리며 참여할 정도로 적극성을 보이는데 꼽을 주느냐 라는 식으로 전혀 뭐가 문제인지 파악하시지 못하는 답만 주시다가 플 터뜨린 거 아닙니까. 


약속을 잘 지키자와 서로 예의를 지키자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는 게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그 방에 있던 쥐pl분 본인을 제외한 다른 3명은 비상식인이었다고 말씀하시고 싶으신 건가요?


마스터께서 시트 미완성에 관해 물어볼 때 예민한 말투를 쓰셨다는 건 마스터 본인부터 인정하고 사과하셨는데도 끝까지 본인은 뭘 잘못했는지 하나도 인정 안 하시고 포트 그리며 준비했는데 꼽준다, 한 시간이면 완성할 시트 문제 붙잡고 늘어진다 이렇게만 반응하시니 유감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또 '다 같이 한 약속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이거 하나를 인정하는 게 그렇게 어려워서 플 터뜨리신 분이 결국 또 턀갤에 'ㅠㅠ열심히 포트 그렸는데 꼽받고 플 터졌어 억울해. ㅠㅠㅠ' 하고 글 쓰시는 모습을 보니 자정부터 새벽 3시까지 마스터와 저 다른pl 세명이서 설명드린게 하나도 전달되지 않은것같아 안타깝기만 하네요.

저도 포트 직접 그리는걸 선호하고 이번 플레이를 위해서 시간 내어 그리기도 했지만, 시트 완성 기일부터 준수하기 위해 조절해가며 작업했습니다.


만약 플 전날 검수일까지 포트 못그리면 계속 포트 그리기보단 적당히 핀터레스트든 어디서든 짤 찾아서 썼을거고요.


또 포트 그리며 준비한 자신에게 뭐라 하는게 주객전도라는 말을 쓰셨는데, 포트 그리는걸로 적극성 표현하시는건 좋지만 그걸 내가 '주인'이고 다른 사람들이 '손님'이라고 생각하며 대접받으려는 의도는 가지지 않는게 좋을거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마지막으로 또 짚고 넘어가자면 애초에 포트는 플 터진거랑 전혀 상관없는 문제를 쥐 pl분만 포트로 까여서 플 터졌다고 우기고 계신겁니다.


죽창글은 안쓰실거라 생각했는데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기대에 엇나가시는 모습만 보여주시니 다른 플에서 마주치는 일 없으면 좋겠다는 말로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