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 마스터님! 저 협박으로 한 번 굴려보겠습니다!
마스터 : 좋습니다, 어떻게 협박하실 생각이신가요?
pc : (주사위 먼저 굴려버림) 제 기능치가 80인데 주사위 눈이 0,3이네요!
마스터 : 그 저기 아직 난이도 선언도 안했는데요. 제가 난이도를 정해 드리고 굴려주세요 하면 굴려주세요.
pc : 원래 이럴 때는 협박이 정석이라 먼저 굴렸는데요.
마스터 : ......
선언하고 그냥 바로 주사위 부터 나가는 pc들은 많이 만난 것은 아니지만, 이 상황에 맞닥들이면 순간 욱하면서도 누그러 뜨리고 제가 난이도를 선언 해주시면 말씀해주세요~ 하하 라고 말하면 아, 죄송합니다.가 아니라 다른 답이 나오면, 좀 많이 화가 나는 동시에 누그러 뜨리고 계속 진행하는데. 내가 속이 좁은 거겠지?
참고가지말고 세션 끝나고 한번 짚어주셈
일단, 잠시 세션 정지하고 이거에 대해서는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하고 말 하고 재개 하기는 했는데. 이게 내가 너무 속이 좁은건가? 싶은 생각이 오늘 문득 들어서.
ㄴㄴ 잘했음 그런 부정적인 피드백은 정중하면서도 단호하게 말해야 함
기능치 딸깍충 패버리고 싶네
pc가 뇌빼고 게임 즐기는 상태라 대답도 뇌빼고 했다고 생각하자 ㅋㅋ
우웃 처녀같이 좁군 내 모양대로 바꿔주마
화날만한 상황인건 맞는데 고작 저정도로 화내면 trpg못즐김
지금까지 조곤조곤 이야기했지, 화낸적은 없음. 그랬으면, 여기서 아마 죽창 맞고 저잣거리에 효수 되었겠지.
매순간 fm으로 게임하는사람 구하기가 쉽지않거든
먼저 굴려도 아 이정도면 성공이네요 할 수도 있지만 이거로 기분나쁘다고해서 네가 속좁은사람인건 또 아님 - dc App
사람마다 감정상하는 포인트도 다르고 겜끝나고 관련해서 얘기한거면 잘 대처한거같은데 - dc App
난 그냥 내가 주사위 굴리라는 말하기 전에 굴린 건 무조건 무시하고 재굴림하라고 함
룰이 말하는 순서가 있는데 굴리기부터 먼저하면 마스터재량으로 주사위 짤라도되긴하지
결국은 서로기분안나쁘게 하는게 중요한거니까 플레이어가 그랬으면 마스터도 조곤조곤 설명해서 플레이어가 사과해야할문제라생각
이런데에서 상호존중깨지면 지속할수없고...
주사위 짤라도 할 말 없긴 해
1. PC가 무례한 상황인 거 맞음 2. 마스터가 굳이 '화를 바깥으로 표출해야 하나'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생각함.(개인적 의견) 3. 물론 PC가 그 의도한 바의 효과를 가져올 것인가, 주사위 눈이 게임에 적용되어야 하는가 리롤을 해야 하는가를 결정하는 건 전적으로 마스터의 권한임
보통 세상은 대외적으로 무슨 행동을 하는가에 따라 속 좁은지 어떤지를 판단하지 내심까지 관리하려고 들진 않음. TRPG가 무슨 특수한 정신적 훈련을 받아야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러니까 괘념치 말고 마스터 권한에 따라서 처리하는 게 맞을 거 같음
화를 상대한테 내보인 것은 아니고 이런 감정이 드는 것이 과연 내가 옳은 것인가 싶었음.
플레이어가 결과를 내는 것에 몰입해있을때 흔히 벌어지는 현상이야 문제가 발생한 직후에 짚어야지 나중에 짚으면 오히려 더 꼬여서 힘드니까 즉시 단호하게 해야해 다만 짚을 때 룰은 이것인데 룰대로 안 했다고 뭐라고하면 네게 명분이 있지만 네가 싸우자라고 한거라 감정이 상하기에 좋은 대화 흐름이 나오질 않지 상대가 말을 잘하면 깜빡했다고 말하면서 안 싸우는 분위기로 넘어가겠지만 도박에 빠져있어서 감정적인 대응을 하는게 보통임 깜빡한거 같은데 절차를 짚어주고, 주사위 결과로 네가 원하는 것은 얻었다, 지금 네가 해야하는건 행동묘사이다라면서 상대가 묘사를 하도록 만들어서 절차를 어긴 것에 대해 반박하지 않게끔 대화를 유도해
그렇게 했지, 그냥 이런 감정이 드는 것이 내 자신의 문제일까 생각이 들어서 물어본거고. 절대 싸울 생각은 없어,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는 않으니까.
저게 뭐 어때서? 주사위 먼저 굴리면 하늘이 무너지냐? 팀 내에서 충분히 대화로 하지 그랬어? 일단 나온 결과는 킵해두고, 설명과 묘사를 요구하면 되지. 그리고, 묘사를 잘했는데 결과가 안 좋았을 때 마스터가 그 인과를 잘 설명 못하면 플레이어가 실망할거야. 그냥 플레이어 쪽에서 먼저 실패했는지 보고 실패했으면 어떻게 실패했는지 묘사하는 게 나을 수 있어
위에서 내가 그 PC한테 감정적으로 굴었다는 말은 하지 않았고 그냥 멈추고 정중하게 부탁을 했지만, 상대가 심드렁하게 나와서 그게 좀 화가 났다는 것 뿐이고 그걸로 싸우지도 않았어. 그냥 이런 감정이 든 것이 내 스스로가 잘못 된 것인가 대해 타인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었던 것이지.
그게 탐탁치 않았거든, 나는 상대가 내 이야기를 듣기도 전에 잘라버리고 마음대로 해버린 것 같아 화가 났어. 화가 났지만, 그것 가지고 감정을 담지 않고 잠시 멈추고 선언을 하시는 것은 좋지만, 다이스는 제가 난이도를 말씀드리고 굴려주세요 라고 말했는데. 상대가 이럴 때는 이게 정석인데요라고 반박을 했고 이것에 대해 조금 화가 났을 뿐이지. 이걸로 말꼬리를 잡거나 하는 일도 없었고 그냥 내 감정이 그 때 그랬다는 것 뿐이야.
자신이 정중하다, 상대가 심드렁하다, 이런 거 다 니 감정얘기인 건 아는거지? 마스터링을 해. 기싸움을 하지말고.
기싸움 한 적 없어. 너는 내 세션에 참가해보지도 않았으면서 관음질 하면서 그렇게 기분 나쁘게 말하냐.
'저게 뭐 어때서?' 라고 접근하는 시점에서 그게 무례하다는 생각을 전혀 안 하는구나.
그게 감정적으로 구는거야. 먼저 주사위 굴리면 어때? 처음 굴리나 나중에 굴리나 확률은 똑같고. 그걸 쓰면 되지. 그냥 니가 설명 후 주사위를 굴리는 게 낫다 싶으면, 다음에 그렇게 해달라고 하면 될 일이야. 당장 지금 굴러간 건 킵하고. 그랬니?
그리고 정말 니가 상황을 설명하고 싶으면 로그를 까. 보여주지도 않아놓고, 아무것도 모른다고 한다니 그게 대체 뭐냐 ㅋㅋ
위에 이미 그렇게 했다고 말했는데, 시비는 자기가 먼저 걸어 놓고 기분 좋게 받아들이기를 원하는 것은 대체 무슨 심보야.
내가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감정적으로 넘겨짚지 말고. 다음에 그렇게 해달라 하고 확답받으면 끝날 문제야. 설마 본문처럼 ......라고 말한 거 아니지?
당연히 안했지. 그러면 기분 나쁘잖아. 그냥 잠시 멈출게요 하고 말하고 PC한테 선언을 하시는 것은 좋지만, 일단 난이도를 먼저 듣고 굴려주세요 라고 말했어.
지금 내가 하는 질문은 저 플레이어의 잘잘못을 따지자가 아니라, 내가 이런걸 겪었고 이 상황에 살짝 화가 났는데.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이 드는 것이 내가 속이 좁아서 일까에 대한 질문이지. 플레이어가 잘못했어 욕해줘가 아님.
그래서 내가 오늘 배운 것은 그런 감정이 들 수는 있지만, 표출 하지는 말고 대화를 통해 해결하라고.
그런데 너는 나를 다그치듯이 몰아세우면서 이야기 하는 듯 해서 내가 그거에 조금 화가 나기는 했어. 감정이 담기지 안은 것은 아님. 그건 미안해. 네 말도 옳기는 해. 내가 네가 말한 것처럼 조금 유도리 있게 해결 할 수도 있었을 것 같아.
사람 자체가 감정적인 동물이라 그런 마음이 드는 건 당연할거야. 어쨌든 그건 그거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말하려면 그 사람이랑 안맞다고 하기 전에, 갈라서기 전에 우선 할만한 게 있겠지. 저 사람이 정석이라느니 하는 말은 컷해. '아니요. 우린 이렇게 합시다.' 같이. 너무 고압적으로 굴지도 말고 저자세로 나가지도 말고.
그리고 잘 모르는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마. 상대가 fbi심리학책이라도 읽고 왔으면 몰라 -그래도 자신이 플레이 할 영역에 대해서 사전조사를 해오는 건 플레이어 역량문제긴 해- 아무것도 모르는데 협박하는 방식을 물어봤자 줘패고 윽박지르는 거 밖에 더 되겠니
대신 단계적으로 물어봐줘. 당하는 놈 꼴은 어떤지, 어떤 감정이 보이는지 묘사도 해주고. 눈에 대놓고 보이는 그런 것들에 대해 판정을 요구하면, 너 역시 묘사보다 주사위를 우선하고 있는거야.
걍 먼저 굴린거 보고 난이도 말해줘도 됨, 왜 늦게 말하냐고 하면 왜 먼저 굴렸냐고 하면 되는거지. 애초에 저런건 걍 내 좆대로 실패 성공 사기칠수 있어서 차라리 써먹기 좋음
선언 다 하고 주사위 굴리는 스타일도 있고, 주사위부터 굴리고 그거에 맞춰 알피하게 하는 스타일도 있음. 근데 마스터가 특정 방향을 원하면 그거에 맞춰야지 뭐 지적질 당하면 옳든 아니든 욱 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근데 사회생활 대인관계 하면서 그런일이 한두번 있는 게 아니니 그런갑다 하고 넘기는 게 좋지
맞지.
이거 맞다~
걍 설명하고 굴리라 말해 가시박힐 정도로 반복하면 그렇게 해줌 - dc App
나는 마스터가 통제권을 잡지 못 하면 세션 자체가 흔들린다고 생각해서 '그걸 정하는 건 님이 아니라 마스터인 접니다'라고 했을 것 같음. 설령 그걸로 죽창을 박혀도 통제에 따르지 않는 플레이어는 깨진 유리창 효과처럼 다른 플레이어들도 그게 정답이라 생각하고 하나 둘씩 엇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서임. 단호하게 대처한 건 잘한 거고 오히려 니가 좀 더 강하게 나왔어도 된다고 본다.
난이도 정해준 다음에 굴리라는 말에 협박이 정석이라 먼저 굴렸다는 게 맞는 대답임? 저거는 '협박으로 굴릴지 설득으로 굴릴지 정하고 굴려주세요' 같은 말에다 하는 대답 아닌가?
당연히 화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