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 보고 생각나서 써본 건데
난 괴물이 착한가 나쁜가로 갈등을 주는 세션 조금 별로인 거 같음
이런 성격의 장르를 싫어 하는 게 아니라, 정작 세션 진행해보면 한가지로 일관적으로 가는 걸 본적 없기 때문임
목적은 이 괴물이 정말 나쁘다 할 수 있는가? 같은데
정작 세션에서 내가 이 캐릭터라고 가정하면, 이 괴물(혹은 인간)을 나쁘다 할 수 있는가? 같은 갈등은 지금까지 겪어본 적 없는 거 같음
괴물이 나쁘다는데 막상 행동 동기 보면 그럴만 했거나
괴물이 착하다는데 막상 행동 한 거 보면 나쁜놈임
그래서 어떤 세션은 나쁘다는 괴물 사정 들어보고 '그럴만 했는데?' 해서 자비를 베풀면 성향은 중립인데 선 성향의 행동으로 취급받고
어떤 세션은 착하다는 괴물 사정 들어보고 '안그럴만 했는데?' 하고 다 죽이면 성향은 중립인데 악 성향의 행동으로 취급받음
그래서 이런 세션 나오면 걍 뇌 빼놓고 하게 되는 경우가 더 많은 거 같음.. 그게 더 편하니까...
발게이3가 그렇지
ㅇㅇ 사실 티알만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원래 그런 게임 매체가 많음.
위쳐3 하고 오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