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니 티나의 원더랜드 라는 게임인데

보더랜드 시리즈에서 '타이니 티나'라는 꼬맹이와 함께 TRPG를 한다는 내용임


게임 플레이어는

'TRPG 세션에 참가중이고, GM 및 다른 PL들과 함께 있는 나'

'게임에 몰입하며, 1인칭 전투를 진행하는 나'

'쿼터뷰로 월드맵을 보며 미니어처를 움직이는 나'

등으로 확실히 1인칭 게임이지만 TRPG 할 때의 느낌을 잘 살려주었고
(왜냐면 이 게임의 발판이 되었던 보더랜드2 DLC에서는 1인칭 전투시점으로만 진행되었음)



캐릭터를 만들 때 '캐릭터 시트를 작성해보자' 라던지,

보스를 조우했을 때 FPS 주제에 '우선권 주사위를 굴려보자' 라던지,

전투 보상으로 d20을 부숴서 랜덤한 아이템을 얻는 등

TRPG 유저라면 친숙할 만한 요소들이 많이 등장함



그 외에도 꼬맹이 GM이기 때문에 사소한 기열찐빠 짓들이 등장하는데,

판타지 배경에 C4를 등장시켰다가 쿠사리를 먹고 고치거나

누가봐도 배신할거 같은 NPC를 들켰다는 이유로 메타적으로 죽여버리는 등

TRPG 세션에서 일어날 만한 일들도 가득 담겨있다




원래부터 좋아하던 시리즈의 외전이라 사두긴 해놓고 안했었는데, TRPG를 접하고 나서 처음 플레이 해보니까 너무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