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 에뮬을 이용한 솔플 로그임을 밝힘)
구성 : 스카이림에서 나올법한 노드식 전사인 스벤은 며칠전 늑대인간에게 물려서 감염됐다. 그 병을 치료하기 위해 모험하고 있었는데 전날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장면 : 한밤중의 숲 속에서 눈을 떴다. 내 가죽 갑옷은 헤져있고 온몸이 쑤신다. 바닥에는 핏자국이 나 있다.
목표 : 내면의 늑대인간 문제를 해결하는 것. 이번 장면의 목표는 어젯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보기
혼돈 : 7
스벤은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으며 핏자국을 살펴봅니다. 그것이 피 칠갑 된 자신의 발자국처럼 보이나요? (가능성 = 매우 그럴만하다 : 예)
그는 필름이 끊겨 전날이 기억나지 않으니, 아마도 그것은 늑대인간이었을 때 자신의 것이라 믿습니다. 그 피 칠갑이 된 곳을 따라가는 것은 두렵지만.. 그래도 정황을 알기 위해 몸을 움직입니다. 피 발자국 끝에는 사람이 사는 곳이 있나요? (보통 그럴만하다 : 예)
이곳에는 사람이 사는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이곳의 분위기는 어수선한가요? (거의 그럴만하다 : 예)
아마도 살인마가 나타났기 때문에 이곳의 분위기는 어수선합니다. 시체는 잔인하게 파헤쳐져 있고 늑대에게 씹어 먹힌듯한 시체 때문에 마을 사람들이 난리가 났습니다. 스벤을 자신이 그런것인지 구토감이 올라오며, 나무를 붙잡고 토해냅니다. 입을 닦고 마을을 벗어나려고 할 것입니다. 혹시 무언가가 이 마을에서 못 벗어나게 했을까요? (50/50 : 33 예+랜덤이벤트)
랜덤 이벤트 = 새로운 NPC 소개 : 무시, 관료주의.
해석 : 살해당한 남편의 아내는 이 땅의 관료들이 자신들을 돌보지 않기 때문에 모험가인 스벤을 보자마자 달려와서 사건의 복수를 부탁합니다.
스벤은 굉장히 난처합니다. 지금은 숙취가 너무 심해서 못 도와주겠다고 변명하자 그녀는 자신의 집에서 쉬고 가라고 하며 붙잡아놓는군요. 어쩔 수 없이 끌려갔는데 집안에 보이는 그녀의 딸은 지금 자신의 무슨 상황을 겪었는지도 모를 만큼 어립니다.
그녀는 자신을 셀렌이라고 소개합니다. 남편을 되살려줄 수 있는 신기한 방법이 있길 바라는 눈치지만, 그녀 또한 그런 방법이 없다는 걸 알고는 있습니다. 그녀가 바라는 것은 그저 이번 사건의 범인을 찾아달라는 것입니다. 그녀의 눈앞에 그 범인이 있음을 모르고요.
셀렌은 스벤을 대접하기 시작합니다. 고된 모험을 하고 있었을 테니 목욕물부터 받아줍니다. 스벤을 자신이 이곳에서 쉴 처지가 아님을 곱씹으면서 불편한 휴식을 취합니다.
이 마을에 늑대인간이 찾아온 목격자가 있을까요? (50/50: 예)그는 늑대인간에게 적대적일까요? (보통 그럴만하다 : 아니오 ㅁㅊ 그럼 뭐지)
아마도.. 스벤을 뜨거운 물로 목욕하며 전날 밤의 기억을 되짚어봅니다. 누군가 목격자가 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늑대인간에 관해서 마을은 조용합니다. 목욕 수건을 가져다주러 온 셀렌에게 물어봅니다. “ 범인이 누구인지 짐작이 가는 사람이라도 있소?” 셀렌은 “아뇨, 저희 남편은 원한을 살만한 사람도 아니에요.” 라고 답한다. 아마도 그 목격자가 범인의 정체를 숨기고 있거나, 스벤과 오랜 악연이 있는 인물일지도..
스벤은 목욕을 끝내고 몸을 닦으며 바깥으로 나옵니다. 스벤과 셀렌은 범인 조사의 목적을 두고 한참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스벤은 슬퍼하는 셀렌을 위로해줍니다. 그렇게 자신의 죄책감을 지우려는 것일지 모르겠습니다.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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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 마을 주민들, 늑대인간 질병, 늑대인간에게 가족을 잃은 셀렌, 시골마을의 목격자
목표 : 내면의 늑대인간 문제를 해결하는 것, 어젯밤 무슨 일이 일어난 지 알게 됐다. 셀렌과 마을 사람들을 위해 괴물을 잡아다가 가져다주기,
혼돈 : 6 (이전 장면이 스무스해서 혼돈수치가 1점 낮아짐)
장면 : 셀렌의 집에서 자고 일어난 후, 아무 괴물이나 죽여다 주기 위해 숲으로 향했다.
자고 일어나서 스벤은 몰래 도망칠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백할 순 없어도 사람들의 마음에 안식이라도 주는 게 맞다 생각하여 셀렌에게 범인을 찾아다 주기로 약속합니다.
이 주변 숲에는 괴물이 서식하나요? (보통 그럴만하다 : 예) 그렇다면 그 괴물은 스벤 이상으로 강할 텐데, 지성이 있나요? (50/50 : 예) 허어..
숲에 살만한 괴물 중 지성이 있는 녀석들을 추려봅니다. 제일 적절한 건 아마 오우거 정도일 겁니다. 오우거는 멍청하긴 해도, 동물처럼 지성이 없진 않죠.
그는 오우거의 흔적을 찾아 나섭니다. 흔적을 찾아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까요? 늑대인간이니 후각이 발달했을 겁니다. (보통 그럴만 하다 : 예)
그들은 실내에 있나요? (5050 : 예)
이런 야생환경에서 실내라면, 논리적으로 동굴일 겁니다. 폭포 너머에 동굴이 있고, 그 안에 오우거의 흔적이 이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오우거가 보통 혼자 사는지 모르겠군요. 오우거는 혼자일까요? (보통 그럴만하다 : 예)
좋아. 그러면 스벤은 홀로 있는 오우거를 발견합니다. 스벤이 우위인 상황은 아마도 낮잠을 자고 있었겠네요. 그는 4발로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오우거에게 다가가 장검을 뽑아서 목을 내리찍습니다.
오우거가 한방에 절멸할 수 있을까요? (보통 그렇지 않다 : 아니오)
그렇다면 즉시 오우거와의 전투가 시작됩니다. 그는 늑대인간이 자신의 정체성이 아니기 때문에 변신하지 않고 오로지 전투기술로만 오우거를 죽이려 합니다. 우선 난동부리는 오우거의 목에 박힌 검을 뽑을 수 있는지부터 알아야겠네요. (매우 그렇지 않다 : 와 대성공)
그가 오우거의 목에서 검을 뽑아내자, 오우거는 난동부리다 동굴 속 종유석을 무너뜨리고, 그 잔해에 한쪽 팔이 부러진듯합니다. 그사이 오우거가 그에게 공격을 가해오네요. 명중할까요? (5/5 : 예) 칼로 공격을 막아보려 했지만 오우거의 힘은 너무 강력합니다. 몸에 맞은 공격에도 정신이 날아가 버릴뻔 한걸 부여잡았을 정도로 아찔하네요
그는 오우거의 남아있는 팔을 베어내 보려고 합니다. (매우 그렇지 않다 : 대실패 미친 거) 오우거는 그의 검을 튕겨냈을 뿐 아니라, 그를 한 손으로 붙잡고 돌 바닥에 집어던집니다. 머리로 떨어진 그는 정신을 잃습니다.
그의 피 속에 있는 늑대가 눈을 뜰까요? (그럴 수밖에 없다 : 대성공 이거지)
시야가 붉게 물들어집니다. 보름달이 뜬 밤에 홀로 숲 속에 서 있는듯한 서늘한 감정에 사로잡힙니다. 마치 폭풍우 치는 바다처럼 야성이 휘몰아칩니다. 그의 피부는 질겨졌고, 뻣뻣한 털가죽으로 변하며, 거대한 늑대인간의 모습으로 변합니다. 늑대인간은 동굴에 메아리 치는 하울링을 한 이후 오우거에게 네발로 달려들어 오우거의 목을 물고 넘어집니다.
오우거는 이걸 떨쳐낼 수 있을까요? (거의 말도 안된다 : 대실패 이거지) 그는 오우거의 목을 잡고, 처음에 장검을 찔러넣은 상처에 강철같은 발톱을 욱여넣어서 양쪽으로 찢어버립니다. 그렇게 오우거를 페이탈리티 합니다.
야성을 주체못한 그는 오우거의 시체를 한참 동안 묵사발을 냅니다. 이성이 없는 그에겐 1시간 동안 또 무슨 일이 생겼을까요? (55 : 예) 그가 오우거를 묵사발 내면서 또 다른 오우거 두 명이 찾아왔습니다. 그는 거진 반죽음 상태가 될 때까지 전투하고, 오우거를 모두 죽여냈습니다. 자신의 피에 흐르는 저주 덕에 상처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장비는 다 박살나고 피떡이 된 체 동굴 안에 앉아서 “시발 이게 무슨 꼴이냐” 라며 멍하니 생각합니다.
해질녘이 되었을 때 그의 상처는 어느덧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아물었고, 오우거들의 전리품 중에 쓸모있는게 있었을까요? (55 : 대성공 오우예)
오우거가 지녔을 물건 중 돈이 된다 하는 것은.. 약탈당한 마법 물건은 어떨까? 문라이트 소드.
그는 의문에 빠집니다. 원래라면 목숨에 위협이 된다고 해도 보름달이 아닌이상 늑대인간이 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이곳에서 무언가 자신의 야성을 끌어내는 듯 합니다. 그의 본능적 감각은 오우거의 쓰레기 더미를 뒤지기 시작했고, 그곳에서 한 검을 줍게 됩니다. 검의 손잡이에 읽을 수 없는 엘프 어로 문구가 적혀있고, 칼집 안에서 빛이 새어나옵니다. 칼을 뽑아보니 칼날은 수려하고, 달빛처럼 빛납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이 칼의 아름다운 모습에 넋이 나가겠지만, 그는 다른 의미로 넋이 나가려 합니다. 검에서 나는 빛을 보곤 야성이 차오르는 겁니다. 황급히 그는 칼집에 검을 집어넣으며, 이것이 자신이 변신했던 이유임을 직감합니다. 달빛 같은 은은한 광채가 나는 이 검에 대해 아는 것은 없지만, 보름달이 아닐 때 이 무기를 사용해서 늑대인간으로 변할 수 있다면 써먹을 구석이 있으리란 마음에 챙기고, 오우거의 머리를 잘라 마을로 돌아갑니다.
마을 주민들이 난장판이 된 주민에 시체를 보곤 오우거의 짓이라는 걸 믿을까요? (시골 사람들이 뭘 알겠어. 몹시 확실하다 : 예) 마을 주민들은 지나가던 모험가가 마을을 위해 힘써줬다는 사실에 감사해 하며 약소한 보상을 주려고 합니다. 셀렌은 바닥에 떨어진 오우거의 머리를 보곤 바닥에 주저앉아서 우는데, 그의 옆에는 너무 어린 딸이 자신에 엄마가 왜 우는지도 모른 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리곤 엄마를 껴안아줍니다.
스벤은 자신이 벌인 일종의 촌극에 죄책감을 느낍니다. 기억도 안 나지만 자신이 죽인 셀렌의 남편에 대해서도 미안한 마음을 지니고 있고요. 그는 오늘 너무 고생하셨으니 한동안 푹쉬시고 우선 고향으로 떠나려고 하는데, 혹시 자고 일어났더니 무슨 일이 생길까요? (약간 그럴만하다? : 예)
자고 일어났을 때, 근처 수도원으로부터 사제들이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살인사건 때문에 주민들이 도움을 요청하자 사제가 파견된 것입니다. 스벤은 마법에 대해 좀 알까요? 사제들이 어떤 주문을 쓰는 지도요. (오우거를 죽인 모험가이니 약간은 그럴만하다? : 예)
스벤은 좆됐음을 감지합니다. 사제라면 피해자에게 대화 주문을 사용할 것이고, 범인을 색출하기 위한 진실의 원 주문에 이방인이 빠질 수 없을것이기 때문입니다.
스벤은 셀렌에게 짧게 감사인사를 한 다음 빠르게 뜨려고 합니다. 셀렌은 그런 스벤에게 “상처가 다 아물지도 않으셨는데 왜 그렇게 서두르시나요? 사제님에게 치료받고 가시면 더 안전할 거에요” 라며 지극히 스벤의 안위를 걱정해주는 따듯한 말로 붙잡으려 합니다. 스벤은 물약이 있다고 거짓말하며 빠르게 집 밖으로 나갑니다.
갈때 집 밖에 있던 어린 셀렌의 딸에게 미안하다는 사과를 하며 도망치듯 떠납니다.
아무런 사건 없이 이 마을을 떠날 수 있을까요? (보통 그렇지 않다 : 예) 다행히도 무사히 마을을 떠납니다. 그는 자신의 늑대인간 질병이 치료된다면 언젠간 다시 찾아와 셀렌 가족에게 사과하고자 합니다.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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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 캐릭터 : 마을 주민들, 늑대인간 질병, 늑대인간에게 가족을 잃은 셀렌, 시골마을의 목격자, 사제, 문라이트 소드
목표 : 내면의 늑대인간 문제를 해결하는 것, 죄책감이 들지만 셀렌과 마을 사람들에게 안심하고 지낼만한 사건을 줬다. 이젠 고향에 가서 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것이다.
혼돈 : 7
장면 : 자신의 고향으로 가기 위해, 숲 부근에 있던 마을에서 사막을 지나기로 마음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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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thic gme라는 "GM없는 캠페인/ 솔로 플레이/ GM이 있어도 즉석국밥 캠페인 굴리기" 를 하는 룰? 툴?을 최근에 번역 끝내서
잘 작동하는지 솔플해봤는데 예상보다 잘 작동하는것 같아서 신기했고 꽤 재밌었음.
이게 소설쓰는거랑 무슨차이인지 물어본다면 나도 잘 ㅁ?ㄹ겠지만 확실한건 하기전엔 "솔플? 그럼 내가 pl인데 모든걸 알고있는거 아닌가? 무슨재미지? "싶었는데 아녔음, 랜덤이벤트랑 운명표 덕분에 예상못한 즐거움이 있긴함
랜덤이벤트 방식이 인카운터 테이블같이 주사위 굴려서 나온 단어를 2개 받는데, "단어 두개 잘 조합해가지고 이제 벌어질 사건을 논리적으로 해석해라" 라는 식이라서 "해석하기 어려우면 어쩌지?" 하고 걱정했는데 의외로 해석 잘됐던편. 이건 사바사긴 한데 난 잘되는듯
또 운명의 표 (이렇게 괄호치고, 보통 그렇지 않다 : 예, 아니오. 이렇게 질문을 해석하는 시스템)이 gm의 부담을 많이 없애줄 수 있겠다 싶기도 했음. 모든 데이터를 준비하는 대신에 "다이스갓에게 물어보죠" 하면 끝나는거니까 적절히 쓰면 잘 경량화 가능한듯
솔플 의외로 재밌었다! 세션이 터졌을때 땜빵으로 해볼까 싶었던걸 번역하다가 세션날 기다리기가 힘들어서 시도해본것치곤 재밌게 즐김
책이나 캠페인 사진같은거 첨부하면 조금 글이 박짐감 넘쳤을것갗은데 아쉽네
ㅇ? 그런거 없음 걍 룰북이랑 백지보고 한거임
플레이어 캐릭터 사진이라던가 배경같은거 있었음 좋겠다는거네
재미나 보이는데 미씩 겜이라는 그 룰?툴?은 어디서 살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