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주술회전 자작롤 잡혀갔던 뉴비입니다.......
분명 끝까지 해보려 하였으나, 예기치 못한 사고로 주술회전에서 이탈하고 새로운 팀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그것은 다름아닌 dnd 5e 단편이었습니다...
시날은 대충 설국 마을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이야기를 다룬 단편이고 플탐은 4시간 정도 진행햇네요 아직 끝까지 안함 토욜날 또할듯
아무튼 저는 캐릭터 메이킹을 일케 햇슴니다
이름은 오르타
종족-직업은 하프 오크 바바리안 버서커였습니다 개쓰레기라고 하던데 그냥 컨셉으로 잡아봄
꿈에 그리던 dnd에 생애 첫 캐메였으니 기분이 들떴던 본인, 오르타에게 이상한 설정을 덕지덕지 붙여버렸으니...... 그 설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단 배경은
'그는 비교적 온건하고 아주 '문명적인' 하프 오크 바바리안입니다.
그는 태어나기를 호전적이고 성급한 하프 오크이나 인간 어미의 슬하에서 자라난 덕택에 비교적 온건한 성향으로 자라났습니다.
다만 그의 태생 탓에 인간과 오크, 그 어느쪽에도 속하지 못하고 정처없이 방황하고 있습니다.
그는 어미가 죽은 후 떠돌이 전사로서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며 정착할 장소를 찾고 있습니다.'
오르타는 대충 중립 성향에 기질은 호전적이고 성급하나 인간 어미의 아래서 자란 덕택에 상당히 문명화된 오크임
배운것도 많아서 지식도 많고 똑똑(컨셉용으로 지식에도 스탯투자함)하지만 겉으로는 멍청한 오크인척을 하고다님
인간 오크 둘중 어느쪽에도 속하지 못하는 회색분자로 정체성 이슈 들고있음
이런 설정을 그냥 득지득지 짜넣었는데 결과적으론?
'나 오르타는 가장 '문명적인' 하프 오크다!
인간, 너 혹시 오크 차별주의자 병에 걸렸나? 운이 좋군! 마침 네 병을 치료해줄 사제가 여기에 있으니 말이다! 바로...... 내 친구 '도끼사제'!'
뭐 이러고 있는 내추럴본 멍청 오크가 탄생햇슴...
장편이엇음 몰랐을까 단편하면서 이상한 설정 욱여넣으니 그걸 제대로 알피할수가 없더라구요
결국은 그냥 스테레오타입 멍청 오크로 고고햇음요
그렇게 단편 진행하면서 전투도 해보고 알피도 해보고... 어쩌다보니 시간이 길어져서 한 세션에 끝내려던걸 두개로 쪼개기로 결정하고 아까 쫑이 났는데
와 진짜....... 이 게임 너무 재밋음 진짜 이정도로 재밌을줄은 몰랐는데 굉장함
그냥 캐릭터를 연기하고, 몬스터 잡고 시나리오 따라가고... 사실 일반 게임보다 훨씬 조악한데도 너무너무 재밋는거임
아 딱 세션을 끝나고나니 느꼈음....... 나는 지금 TRPG의 늪에 빠져버렸다는걸...... 이미 목끝까지 잠긴 것 같음
단편만 해도 이런데 장편이면 얼마나 재밌을까 진짜 궁금함
진입장벽이 무슨 만리장성 베를린 장벽 수준인걸 제외한다면 이만큼 재밌는 오락거리가 또 없는 것 같애요
이제까지 이 재밌는걸 님들만 했음?? 진짜 나뻣어
아무튼 뉴비 인생첫세션 후기엿습니다
후기 추 교훈 : 베를린 장벽도 두드리면 무너진다
ㄹㅇㅋㅋ
텍섹이라고 좋은게 있어요
님
궁금한건 왜 주술회전에서 이탈한걸까
진짜 버텨보려고 햇는데 발표 과제+토론 과제가 쌍으로 펑크나서 땜빵 들어감 이틀동안 불철주야로 뺑이쳣어요
D&D로 재밌게 입문했다니 다행이야~ 앞으로도 즐 TR하자
어서 와라! trpg의 세계에!
너도 이제 오래하다보면 나중에 미소녀 로리 하플링 마법사를 하게 되는거야?
호에엥... 저는 키 작은 인간이 아니라 하플링입니다! 인간으로 따지면 성인이에요! 게다가 하플링 중에선 키가 엄청나게 큰 편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