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병원으로 위장된 광신도기지를 탐색하던 중에 있었던 일이었음.
시나리오 상으로는 아직 플레이어들이 이 병원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체로 주요 등장인물을 만나야 하는 페이즈였다.

병원의 중앙계단을 타고 2층으로 올라가는 도중, 플레이어가 이런 질문을 던짐.

pl:혹시 2층 올라갈 때, 몰래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쪽을 살펴봐도 될까요?

나:지금 안내받고 있는 도중인데 그런 행동을 하면 이상하게 처다볼겁니다.

pl:그럼 아래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지는 않는지 확인해볼게요. 듣는 것 정도는 가능할테니까.

나:듣기 판정 굴려보시죠.

판정은 성공했고, 나는 지하실 지도를 잠깐 확인해서 지하실에 소음이 날만한 물건이 없다는 걸 미리 확인했음.

나:지하실 아래로는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고요하군요.

pl:그럴리가 없는데? 병원은 의료법에 의해서 지하에 항상 발전기가 비치되어 있어야 함. 근데 아무런 소리도 안난다고? 발전기소리 엄청 클텐데.

실제로 지하실에는 발전기 따윈 없었고, 피비릿내나는 광신도 제단이 있었음.
난 침착하게 그럴수도 있다고 둘러대야 했는데, 예상밖의 지적이여서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했다.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