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개인의 이야기 후 세션의 시작



플레이어들의 판단 혹은 결정 후 '좋습니다'는 만국공통의 표현인듯. @_@

그렇게 모인 PC 네 명은 남군총독 소라토 앞에서 대면 인사를 나누고 원정 목표에 대해 설명을 듣게 된다.


그런데 이상한 점을 발견함. 목적지인 군도 지역을 표시하는 지도와 조감도에 마법식이 메모가 되어있는데

마르쿠스가 보아하니 양방향 연결 포탈이 아니라 일방통행이란 말이지...


알아보니 해당 군도 지역은 급격한 기후변화와 해류의 악영향으로 마나 자기장이 펼쳐진 상태

배는 당연히 접근 못하고, 침입하려면 3~4개월에 한 번 만조로 인해 자기장 영향이 약한 순간에

기습적으로 차원문을 열고 원정군을 밀어넣는 것 뿐...

그래서 PC들이 이끄는 부대는 전투병력과 더불어 현지에 기지를 지을 부역자들과 예비병력까지 데려감


그 와중에 PC끼리 몇 명은 투닥이고 몇 명은 사이가 그럭저럭 나쁘지 않고...

(사제장인 일레이아의 이름을 '샤인글룸'으로 거꾸로 부르는 걸로 티격태격거림)




어쨌든 채비를 마치고 차원문을 타고 나니...



운동이나 곡예 판정 한 번 정도 시킬 법한 상황. 그나마 PC들은 그럭저럭 잘 착지.

물론 PC들만 그렇고, 백사장에 짐수레 빠지고 개판이 나서 끌어올리느라 낑낑거림

해풍이 시원하게 몰아오는 해안가에는 아무것도 만들 수 없으니

전초기지 터로 쓸만한 곳이 있는지 수색하기 위해 행렬을 이동시킴


그리고 첫 단서...가 될, 해적들의 아지트였던 곶 안쪽을 발견하긴 하는데

해적의 전투함은 전부 박살이 나있고 해골 투성이인 망한 아지트.

보급품으로 쓸만한 건 아무것도 없음. 기껏해야 넝마조각, 잔해 같은 고물 일부 정도 습득


그러다가 새로운 단서 발견.


섬의 내륙쪽에 다른 거점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어 병사들을 이끌고 정찰하러 감.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요새 폐허지만

모든 플레이어에게 준 공통 개인 메시지




몹시 의심이 가는 상황이지만 어쨌든 터 자체는 좋은 곳이다보니

행렬을 데려와서 이곳에 판 깔고 보수작업을 시작함.

앞으로 우리의 스위트홈이다 이말이야... (새마을운동 BGM)




그렇다. 거점 설치 끝나고 좀 쉴라는데

섬 안에 있는 숲이 다 일어나서 쳐들어오기 시작




시작부터 빡세게 방어전

본진의 방첨탑 한 대도 안 맞으면 추가 보상




근거리 평타와 원거리 평타에 속성(대지) 피해를 추가하는 잡몹들과

덩치 드럽게 큰 거신 엘리트 하나에 잡졸들 우글우글 나오고

거신은 일정 주기마다 쫄을 추가로 불러내기까지 함




전투의 결과:

성벽 몇 개 터졌지만 방첨탑은 훌륭하게 지켜냄


이번 전투에서 해치운 적 목록

4대 19를 거의 무손실로 승리했으면 이만하면 대승이지



그렇게 순조롭게 첫 전투를 끝냈다.

다음 회차에서는 과연 PC들이 어느 분기점을 고를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