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새로만든 PC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면 그들은 제일 중요한 것에 대해서는 도무지 묻지 않는다.


그들은 “그 세션은 몇편짜리 세션이지? 어느 스텟을 덤핑했니? 롤20은 몇시간이나 했니?” 하고 묻는 법이 절대로 없다.


“숨은 설정이 있니? PC는 몇명이고? 쓰리사이즈는? 부모님은 살아계시니?” 하고 물어대는 것이다. 그래야 비로소 그 친구를 안다고 생각한다.


만약 어른들에게 “매주 토요일 저녁 10시에 시작하는 4시간짜리 세션이고 2년이 다되어가는 세션이에요.” 라고 말하면 어른들은 그 세션이 어떤 세션인지를 상상해내지 못한다.


어른들에게는 “세계관은 에버론이고, 물약을 잘못 마셔서 성별이 바뀌는 저주에 걸린 대학생 학생회장 바바리안 놀이에요“라고 말해야 "야, 참 멋진 세션이겠구나!” 감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