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구인글 올라왔던 다크소울 단편을 터뜨린 뱃놈입니다. 마스터님께 사과 말씀 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당시 목요일 즈음 구인 시작해 저까지 하여 PL 세명이 모였습니다. 두 분은 마스터님과 활발하게 말씀 주고 받으며 빠르게 캐메까지 마치셨구요. 저는 그 즈음에 다른 볼일이 있어서 금요일 저녁까지도 캐메를 마치지 못했었습니다.
마스터님도 그걸 우려하셔서 캐메를 마쳐달라 말씀하셨는데 그 때에 제가 다음날에 캐메 하겠다고, 마스터님이 임의로 캐메 하신다는 것 까지 만류했었습니다.
결국은 세션 당일인 토요일 오후 1시까지 연락을 드리기로 이야기 끝냈었는데······ 구차한 변명이지만 그 때에 제게 급한 볼일이 생겼었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뱃일을 하십니다. 소형선박 선장으로 계시는데 가끔 제가 아버지를 도와드리곤 합니다. 그런데 토요일 새벽 즈음에 원래 출항하려던 때에 외국인 한명이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빠지게 되었습니다. 날씨 탓에 그 날 아니면 출항을 할 수 없어 제가 급하게 그 자리를 메꾸었구요.
원래는 사정이 생겼다고 마스터님께 말씀을 드리고 빠졌어야 했는데 새벽 당시에는 워낙에 일이 급해서 떠오르지가 않았고, 나중에 오후 1시가 되어서야 마스터님 연락을 보았습니다.
제가 연락을 드리질 않아서 저를 제외하신다고 말씀하셨는데, 당시에 전파가 잘 안터지기도 하였고 일하던 도중인지라 대충 그 말씀이 저 없이 나머지 두분이서 세션을 진행하겠다는 말씀인줄로 넘겨짚고 일단은 일을 하러 갔었습니다.
그렇게 오늘 오전 8시에 입항하고 오후 10시 즈음에 깨어서 지금 상황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스터님 죄송합니다. 앞서 주저리주저리 이런 사정이 있었다, 하며 떠들어서 면피성 발언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일단은 사과 말씀 드려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를 떠나서 학생이거나 사회인이신 분들이 시간 내어 즐기는 여가이고, 그것을 망치면서 초면인 분들의 시간을 빼앗고 폐를 끼치게 되어 몹시도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제 사정만 생각하여 다른 분들께 폐 끼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제가 어리숙한 탓입니다. 나이를 수없이 먹고도 아직 기본 예절조차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이러한 추태를 보인 것이 정말이지 부끄럽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정말로 죄송합니다.
부디 이 글을 보시고 마스터님께서 노여움을 푸셨으면 합니다. 마스터님을 골탕먹이고 폐 끼칠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사과문은 이렇게쓰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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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도 모르고 이새끼 빌런임 ㅋㅋ 저격해놓고 끝까지 쿨한척하는 거 ㅈㄴ 찐따같네
니가 저격글만 안 썼어도 사과문까지 올라오지는 않았을텐데
지금 댓글 단 유동 둘은 그냥 긁고싶어서 이러는거냐 진심으로 이렇게 생각하는거냐?
당일에 연락 안 하고 빠졌으면 싫은 소리 듣는 정도는 감수해야지 본인도 잘못했다는데 웃기는 애들이네
긁고싶은거지 설마 진심이겠냐
증거인멸 어쩌고 하는 새끼가지 있었는데 그새낀 그새 지우고 튀었네
잘 해결됐는데 또또또 잘되는 꼴 못보는 애들이 있네
사과문 깔끔하다 나도 이렇게 글좀 잘 써보고싶네
이런 이유의 탈주라면 솔직히 모두가 용서해줄 수 있을듯 ㅇㅇ 위에 몇몇 병신들 말 듣지말고 일 나가는거로 고생 많았음 앞으로도 좋은 플 만나길 기원함
해당 단편 다른 팀원 중 한 명인데, 사과문 보니 피치못할 사정이었던 거 같네 다음부턴 그런 일 있으면 늦게라도 본인 상황을 알려줘~ 세션 터진건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본인의 잘못된 점을 깨닫고 정성어린 사과문까지 작성한 정도면 충분하니까 이번일로 너무 괘념치 말았으면 해
그리고 위에 저격글가지고 시비걸고 딴지거는 놈들은 뭐임 병신임?
고생했다 푹 쉬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