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시나리오 돌릴땐 그닥이었는데

자작 시나리오 만드는게 진짜 개재밌더라

연출하고 싶은 장면 딱 떠오르면

거기에 뼈대랑 장식만 붙이는걸로 그럴싸한 인형(뒤에서 보면 존나 부실한 허수아비임)을 만들어서 참가하는 플레이어들한테 시놉시스라고 내밈

그럼 다들 피규어보고 온갖 망상딸을 펼치는데

원래 뼈대 80퍼에 나머지는 망상딸 기워붙여서 인형 흉부 만듬(첫번째 세션)

이후 첫세션하면서
'아 처음 설계대로 인형 완성해도 문제없겠다'
'어 씨발 꼬리는 안만들어놨는데?'
'아니 미친새끼들 인형에 왜 폭탄을 달려하노'
생각하며 성향이나 하는짓거리들 체크하고

꼬리달고싶다하면 꼬리달아주고
원래 여자 인형 만들고있었는데 플레이어들이 전부  '이새끼 보추임 확실함' ㅇㅈㄹ하고있으면 그냥 함 달아주고
폭탄달고싶다면 폭탄달아주고

뭐 가끔 꼬리를 사타구니에 잘못달아서 좆같이 보일때도있긴한데
인간형태만 안벗어나면 ㄱㅊ

거기에 찬찬히 이쁜옷(배경, 포트) 관절 조인트(인카운터) 악세사리(브금) 달아 꾸며주고


대가리 딱 조립해서 '피규어완성!!'할때 플레이어들이랑 같이 박수짝짝하며 완성식하는거 쾌감좆됨





님들도 마스터링하셈